넥슨의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다가오는 3월 2일 오전 11시부터는 캐릭터명 사전 선점이 개시될 예정이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게임 속 모든 요소의 완성도를 고도화해 지금껏 없었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움직임, 월드 내 작은 흔들림과 소리까지 구현하여 깊이감을 더하고, 화려한 스킬 효과와 타격감으로 보는 즐거움과 조작하는 재미를 제공하여 폭넓은 플레이어 취향을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라시아 전기'에서 그려지는 인간과 엘프의 군상극에서는 볼수록 빠져드는 스토리, 광활한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정치, 사회적인 입장과 이해관계에 얽히는 파벌 시스템, 고도화된 사냥 시스템, 어시스트 모드 등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시아 전기의 전투에서는 플레이어가 화면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적용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랙돌(Ragdoll)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물리 표현과 타격 액션이 더욱 현실감 있게 구현됐으며, 타격 시 화면 흔들림, 줌앤아웃 카메라 연출을 더해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나아가 적을 처형할 때 발동하는 '절멸기' 스킬로 보는 맛을 배가시켰다.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컨트롤할 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유저는 정밀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타격과 회피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더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스킬 전환 시스템인 '스탠스'를 활용하면 더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프라시아 전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넓은 심리스 월드 속 모든 플레이어들의 활동이 그대로 구현되는 점이다. 플레이어들이 업그레이드한 거점의 건물이 그대로 월드에 반영되거나 채집을 위해 파견한 추종자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게임을 종료한 뒤에는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하다. 여기서 '어시스트 모드'는 오픈 월드의 리얼리티에 재미를 더해주는 독특한 기능이다. 플레이어는 언제나 알림을 통해 월드 내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더 빠르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관은 기존 게임들이 보여주었던 틀을 깨트려 독자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여러 게임에서 선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엘프’는 프라시아 전기에서 인간을 억압하는 악의 존재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에 맞서는 인류의 희망 '스탠더'가 되어 엘프들의 탄압에 저항해야만 한다.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를 해금할 때마다 대륙의 역사, 인간 연합 내부의 갈등과 화합 등 준비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스토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스토리를 더욱 실감나게 꾸며주는 컷씬, 풀 보이스 더빙, 실감나는 사운드를 통해 생동감있는 내러티브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역시 프라시아 전기의 매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소개하고 있으며, 캐릭터명 선점이 시작되는 3월 2일 이후, 게임의 디테일을 더욱 밀도 있게 소개하는 프리뷰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프라시아 전기는 스토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