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한국 팩션의 지도자 '세종대왕'이 돌아온다.

'문명6'는 2016년 출시 이후 두 번의 확장팩과 프론티어 패스, 리더 패스 등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팩션과 지도자를 추가해왔다. '세종대왕'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리더 패스'의 6단계 업데이트 중 5번째에 해당되는 '위대한 건설자'에 속한 세 명의 지도자 중 하나로 3월 15일 출시된다.

세종대왕은 문명6에 등장하는 한국 팩션의 두 번째 지도자로, 출시 이후 리더 패스를 구매할 경우 게이머는 한국 팩션에서 선덕 여왕과 세종대왕 중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문명6'의 경우 지도자마다 지도자 보너스와 아젠다가 존재하는데, 세종대왕의 보너스와 아젠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세종대왕과 문명의 인연은 전작부터 이어지고 있다. "조선의 궁궐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로 시작하는 세종대왕의 등장 대사는 독특한 억양의 한국어로 풀 더빙되어 많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밈으로 화하기도 했다.

한편, 문명6에 등장하는 세종대왕은 5편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실사풍에서 캐리커쳐에 가깝게 변한 모델링의 영향도 있겠지만, 마른 체격에 인자하게 내려간 눈꼬리를 보여주던 5편과는 달리 6편의 세종대왕은 3대 500을 노려볼 법한 풍채를 자랑한다.

▲ 전편의 세종대왕님에 비하면 풍채가 당당해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