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창근, www.webzen.co.kr)의 현대 밀리터리 FPS ‘BATTERY(Battle Territory, 배터리’)에 최신 영상 기법이 적용되고 새로운 설원 배경 신규 맵, 미 특수부대 개인화기 등이 추가된다.


‘배터리’는 지난 3월 29일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종료한 이후, 더욱 높은 사실감을 위해서는 캐릭터 움직임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테스터들의 의견에 따라 국내 게임 최초로 ‘사전 시각화’ 기법을 활용한 모션캡처 기술을 적용, 그래픽 품질 개선에 나섰다.


‘사전 시각화’ 기법은 ‘반지의 제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영화 ‘아바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돼 등장인물의 표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3D 영화의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지난 첫 번째 비공개 서비스(CBT)때 공개하지 않았던 ‘배터리’의 세 번째 전투 맵 ‘아틱윈드’의 스크린샷을 선보인다. 추가 맵 ‘아틱윈드’는 ‘배터리’의 시나리오가 시작 되는 북극해 연안의 연구단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선보였던 시가전 맵들과 달리 북극 주변 설원에서의 전투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만의 특징인 배치형 무기를 주요 길목에 배치하여 시가전과는 다른 형태의 전투 전술을 유도하는 한편, 시각적으로도 차가운 바람과 흩날리는 눈 효과 등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현대전을 지향하는 ‘배터리’의 사실성을 높이고, 첨단 현대장비를 게임 내 구현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실제 미 특수부대에서 테스트 중인 차세대 개인화기 ‘SCAR-H’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SCAR’ 시리즈는 미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 등에서 실전 배치를 위해 실제 테스트 중인 차세대 총기로 두 가지 모델로 테스트 및 개발 되고 있다. ‘배터리’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탄환보다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뛰어난 7.62mm탄을 사용하는 ‘SCAR-H’ 모델이 적용됐다.


웹젠은 오늘 ‘SCAR-H’를 사용해 시가전을 펼치는 ‘배터리’의 신규 스크린샷을 공개하고, ‘SCAR-H’ 역시 올 여름 실시 예정인 ‘배터리’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석 PD는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완성도에 대한 만족도 많았지만 개발진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지적해 준 고객도 많았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의견 수렴과 테스트 진행이 계속 되고 있다” 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이에 적합한 수준의 게임성으로 고객 분들께 다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