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마에서는 회색털을 지닌 말은 잘 달릴 수 없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속설은 두 최강의 회색털을 지닌 말에 의해 깨지는데, 하나는 그 유명한 오구리캡이며, 다른 하나는 오구리캡 이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타마모 크로스입니다.

인게임에서는 관서 지방 출신의 사투리를 구사하는 체구가 작은 캐릭터로 묘사되며, 회색말 정상결전을 벌인 사이답게 오구리캡과의 좋은 라이벌리를 유지하는 관계입니다.

게임 성능적으로는 중~장거리 적성을 지닌 우마무스메로 선행과 선입, 추입 각질이 모두 A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게임 특성상 폭넓은 각질을 살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나, 고유기를 통해 각질 선택에 따른 다른 전술을 수행한다는 것을 부분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우수한 발동률을 지닌 고유 스킬을 바탕으로 1티어로 손꼽히는 스킬을 다수 보유한만큼 기본 베이스가 탄탄한 편이나, 거리 적성이 발목을 잡아 챔피언스 미팅 등에서는 활약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중, 장거리

성장치가 스태미나 20% / 파워 10%로 장거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중거리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마일에서도 활약할 수 있지만, 마일 적성이 E로 다소 낮기에 개조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 추천 각질 : 선입, 추입

직선 주파 스킬을 보유한만큼 주로 추입으로 기용되는 편입니다. 선입 전용인 신속 과감 스킬의 성능도 뛰어나기에 코스에 따라서는 선입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거리 적성에 맞게 육성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난이도입니다. 클래식 시즌의 경우 원하는 G1 경기를 4개 골라서 출주하면 되기에 육성 자유도가 높습니다.

대신 마일을 목표로 육성한다면 스피드 성장치가 0인데다, 시니어 시즌부터는 텐노상(봄)을 포함한 장거리 대회의 연속이며, 거리 적성까지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괴악한 난이도를 자랑하게 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하얀 번개, 보여 주꾸마!

발동 조건 1.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 / 직선 / 순위 비율 70% 이상, 75% 이하 (챔피언스 미팅 : 6~7위 / 팀 경기장 : 8~9위 / 풀 게이트 : 13~14위) / 추격 활성화

발동 조건 2.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 / 직선 / 순위 비율 20% 이상, 3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2~3위 / 팀 경기장 : 2~4위 / 풀 게이트 : 3~5위)

웨딩 탑건을 필두로 등장하기 시작한 고유기의 발동 조건이 2개인 우마무스메 중 하나입니다. 다만 성능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좀 더 빠르게 발동할 것인지, 아니면 늦게 발동하는지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속도와 가속기 모두 상승하는 고유기로 하이브리드 타입인만큼 계승기로서의 벨류는 낮은 편이죠.

발동 조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선입~추입일 경우와 선행일 경우로 나눠서 보는 것이 편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애매한 순위 사이에 결쳐 후반부에 발동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어느 상황이라도 발동할 확률 자체는 높지만, 순위 조건에 너무 얽메인다는 단점 때문에 출주한 대회의 각질 비율에 따라 효율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 보유 스킬

명실 상부 추입마의 1티어 스킬인 직선 주파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레어 스킬 역시 1티어로 손꼽히는 중반 속도기인 꼬리 올리기의 상위 스킬 꼬리 솟구쳐 오르기와 역시 선입 1티어 스킬인 신속 과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신속 과감을 포함하여 천둥 번개 스탭 등은 각각 선입, 중거리 전용 스킬이라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죠. 또다른 스킬인 좋은 위치 따르기 역시 선행 전용이라 봐야하는 스킬입니다. 이렇듯 선행 / 선입 / 추입 / 중거리 전용 스킬이 각각 섞인 형태라 사실상 스킬이 반쪽밖에 없는 우마무스메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모든 스킬을 활용하고 싶다면 중거리 선입을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 시점에서 중거리 선입이 활약할 수 있는 코스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직선 주파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거리 추입 1티어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실제 출시와 맞물려 진행된 사지타리우스배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스킬 각성의 경우 5각에 있는 꼬리 솟구쳐 올리기가 두 번째 고유기인만큼 최대로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스피드 성장치가 0이기 때문에 너무 스피드 훈련을 안하다가는 그대로 스피드 1000도 달성하지 못하고 육성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으니, 스피드 스탯 1000까지는 속도 훈련 위주의 플랜이 필요합니다.

스피드 스탯이 1000에 도달했다면, 이후에는 지능 위주로 챙기면서 다른 부족한 스탯을 채워주는 식으로 운용합시다.


■ 서포트 카드 세팅



골드 쉽을 다수 육성해봤다면 비슷한 느낌으로 세팅하여 육성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성장치가 0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 스피드 서폿을 3장 배치하는 것을 추천하며, 고점 육성의 경우는 스피드 서폿 2장에 쌀대리 + 지능 2장의 편성으로 갑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스태미나와 파워는 쌀대리에 전적으로 맡겨야하기 때문에 스태미나 스탯이 생각만큼 안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육성 중의 특이 이벤트

◆ 푸른 비극

발생 시기 : 2년차 5월 전반에 발생
지속 기간 : 8월 후반이 시작되기 전
이벤트 효과 : 레이스에 출전 시 체력 감소량 증가


원본마의 일생을 고증한 이벤트로 해당 기간 중 어머니가 쓰러져 집중력이 떨어진 타마모 크로스가 레이스에서 고생한다는 내용입니다. 클래식 시즌 5월에 발생하는데, 7턴간 유지되다가 여름 합숙 때 이벤트를 통해 사라집니다.

나가더라도 이후 육성 목표 3 완료 후 스킬 포인트를 추가로 얻는식으로 보상받기 때문에 딱히 페널티라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킬 Pt를 노린다면 해당 기간 중 일본 더비 등에 출주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추가 스킬 보상 이벤트

◆ 나카야마 금배 / 교토 금배 출주(시니어 1월 후반)

나카야마 금배 :
획득 보상 : '템포 업', '나카야마 경기장◯' 스킬 힌트 획득

교토 금배 :
획득 보상 : '상승기류'와 '교토 경기장◯' 스킬 힌트 획득


G3 경기인데다, 둘 다 중거리 / 마일 스킬이기 때문에 꼭 챙길 필요는 없는 히든 이벤트입니다. 특히 교토 금배의 경우 마일 경기이기 때문에 적성 E에 불과한 타마모로서는 다소 힘든 이벤트죠.


■ 히든 이벤트

◆ 히든 - 눈이 튀어나올 기념품

획득 조건 : 시니어 시즌 동안 타카라즈카 기념, 텐노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에서 우승
획득 보상 : 스피드 +15 / 근성 +10 / '꼬리 올리기'의 힌트 Lv +2


재팬컵만 추가로 나가주면 획득할 수 있는 히든으로 타마모가 소지한 스킬 중 가장 강력한 꼬리 올리기의 힌트를 추가로 주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챙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하얀 번개

획득 조건 1. : 텐노상(봄), 타카라즈카 기념(시니어급), 텐노상(가을)(시니어급)을 포함해 중상 경주에서 8승 이상 거두기

획득 조건 2. : 팬 수 24만 확보

획득하기 매우 쉬운 고유 칭호로 육성 목표만 완주해도 충분합니다. 클래식 시즌 육성 목표에 G1 경기 4회 이상 출주하여 모두 1등했다면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