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 8일 차 개인전 16강 경기에 'Zzz' 이재혁이 6라운드만에 개인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Zzz', '독월드', '현수', '인수'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개인전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Zzz' 이재혁의 질주가 시작됐다. 이재혁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존재감을 모두 드러내겠다는 듯이 1, 2 라운드에 1위를 차지했다. 그런 이재혁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3라운드, 초반 1위를 달렸지만,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하며 후위로 밀려났고,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한 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2위와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

'Zzz' 이재혁은 한 번의 위기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이재혁은 4라운드, 5라운드에도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 자리에 올라선 이재혁은 인코스를 열어주는 척하면서 상대가 들어올 때 닫아버리고, 아웃 코스로 들어올 때는 자신도 아웃으로 빠지면서 상대의 역전을 막았다. 이재혁의 완벽한 주행에 다른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이재혁은 6라운드만에 개인전 16강 경기를 끝냈다. 이재혁의 무서운 질주에 실제로 감탄을 자아내는 선수까지 있었다. 결국, 이재혁이 빠르게 개인전을 끝냈고, 광동 프릭스 듀오와 '현수', '인수'가 승자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