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 8일 차 개인전 16강 경기에 'Zzz' 이재혁이 6라운드만에 개인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Zzz', '독월드', '현수', '인수'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Zzz' 이재혁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이재혁은 무서운 질주로 단 6라운드만에 개인전 경기를 끝내고 1위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다음은 광동 프릭스 'Zzz' 이재혁의 인터뷰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지난 32강전 4강전이 아쉬웠고 스스로 화가 많이 났다. 오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런 결과를 받아 만족스럽다.


Q. 어차피 우승은 광동 프릭스, 이재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16강보다는 연습을 덜 준비한 게 맞다. 그리고 그 날 처음 드리프트 경기를 해서 적응이 조금 부진했다.


Q. 이번 개인전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닐' 선수는 그 때 당시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처음 나온 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Q. 연습을 얼마나 하고 경기에 나왔나?

당연히 팀전을 많이 했지만, 자투리 시간이 나오는 대로 개인전 연습을 했다. 팀전을 다섯 시간 정도 했다면, 개인전은 3시간 정도 비율이었다.


Q.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나?

오늘이 결승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정도 결과도 모두 만족스럽다.


Q.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1등을 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길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운이라고 하는데, 운도 좋았고, 지난 경기에서는 실수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실수도 나오지 않았다.


Q. 이번 시즌 개인전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처음으로 졌던 '닐' 선수가 올라오길 바란다. 그 때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우리 팀 응원해주는 분들 감사드린다. 내가 개인전 32강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연습 열심히 해서 이번에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