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팀전 8강 17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아우라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스피드전. 리브 샌드박스의 출발이 좋았다. 좋은 스타트에 이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1라운드를 선취했다. 중하위권에서 아우라의 진입을 완벽하게 차단한 '인수'의 수비가 좋았다. 아우라도 곧장 반격했다. '시즈-녹'의 원투로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 아우라가 앞서나가는 듯 싶었는데, 리브 샌드박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거기에 더해 새로운 루트를 들고 온 '인수'가 아우라의 상위권을 제대로 흔들었고, 리브 샌드박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인수'의 활약은 4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완벽 블로킹으로 '현수'를 선두로 밀어 넣고, 본인은 3등으로 들어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2세트 아이템전, 리브 샌드박스가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1, 2라운드를 먼저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오른쪽 구석으로 치고 들어온 '지민'이, 2라운드에서는 막바지에 선두를 탈환한 '현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흐름을 탄 리브 샌드박스는 마지막 3라운드까지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