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가 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팀전 8강 18경기서 피날레 e스포츠를 2:1로 꺾었다. 스피드전 3:0 승리로 지난 아우라전 완패를 씻어낸 락스는 '쫑'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연패를 피할 수 있었다.

다음은 '두찌' 김지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오늘 스피드전을 3:0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아이템전은 비록 지긴 했지만, 그 과정이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성장한다면 아이템전도 이기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아직 아이템전 승리가 없다. 어떤 피드백을 하고 있고, 또 어떤 점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지.

마지막 순간에 소통이 조금 잘 안되는 게 문제였다. 요새는 맵마다 전략을 짜고 있고, 오늘은 소통도 잘 된 편이었다. 조만간 아이템전 승리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Q. 아우라전 퍼펙트 패배 후 팀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0:6 패배를 처음 당했는데, 가서 경기 내외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했다.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잘 잡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스피드전도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KDL의 유일한 신인이다.

나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 원래 관심을 많이 받으면 부담감을 느낄 줄 알았는데, 실제로 경기장 와보니까 부담이 안되더라. 더 많은 관심 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웃음).


Q. 무대 적응은 마쳤나.

실제 리그 경기가 처음이라 초반에는 반응 속도 등에 적응 문제가 약간 있었다. 지금은 잘 극복해낸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락스가 다음 시즌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시즌이 꼭 아니더라도 한번은 에이스 결정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 팀적으로는 이번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니까 꼭 올라가고 싶다.


Q. 같은 팀 '쫑'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전문가다.

확실히 '쫑'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경험이 많아서 플레이 자체가 능숙하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매치가 하나하나 중요한 매치다 보니까 경험이 있는 종문이 형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믿고 있다.


Q. 다음 상대는 '두찌' 선수와 대비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있는 센세이션이다.

신인이든, 베테랑이든 새로운 게임으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다고 생각한다. 스피드전도 다시 폼이 올라왔고, 아이템전도 계속 성장하고 잇기 때문에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신인인 나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시고 계신데, 그 부분에 정말 감사드린다. 응원에 힘 입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겠다.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