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만 되면 입가의 미소가 멈추질 않습니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그리고 어버이날까지. 연휴 가뭄이었던 4월의 늪을 지나 5월이 되면 숨통 트이는 가정의 달 공휴일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죠.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가족들과 혹은 가까운 지인들과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5월 가정의 달의 황금 같은 연휴, 보통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내향인 대표 필자의 경우 여행도, 동네 죽마고우들과 술자리도 좋지만 역시 침대 품에 안겨 밀린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본가에 내려가 가족들과 식사하며 시간 보내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벌써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는 근사한 식사, 친구들과의 술자리,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 줄 여행 등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무료하고 지루했던 일상을 다시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렇게 끝내기엔 어딘가 마음 한켠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자리에서 추억을 쌓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말이죠. 역시 '이것'이 빠져서 그런 게 아닐까 감히 의심해 봅니다.


선물,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연인 나아가서 더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신 은사님까지. 자신의 마음을 더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선물부터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효용성 있는 선물 등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양하게 어필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죠.

월초라 지갑도 두둑해졌겠다, 항상 받기만 했던 필자도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근데, 선물하기 전 결정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래서 뭘 줘야 하지?' 당장 점심 메뉴도 정하기 힘들어하는데 말이죠.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최고의 선물은 현찰이 아닐까 싶은데,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달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현찰이 최.. 그렇다고 좋은 의미가 담긴 책 선물을 하기엔 효용성을 따지는 필자 기준 크게 와닿지 않고요. 역시 자주 사용하고 쓸모가 높은 제품들을 찾다 보면 결국 PC 주변기기로 눈길이 쏠립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업무든 게임이든 모든 방면에서 사용되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의 PC 주변기기만큼 괜찮은 선물이 없거든요. 예쁘고 멋진 외관을 가진 마우스부터 높은 배터리 효율을 가진 헤드셋, 타건감 좋은 키보드 등 선택지 넓은 것도 한몫합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선물해 줄 만한 주변기기를 몇 가지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유명한 하이퍼엑스의 제품들로 말이죠. 타건감과 예쁜 디자인의 키보드부터 계란보다 적은 무게의 초경량 마우스 그리고 착용감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은 헤드셋까지. 여러 제품들을 차근차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이퍼엑스 키보드(HyperX Keyboard)
특별한 자사 스위치를 탑재한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
업무에 지친 당신을 위해



▲ 하단에 잔잔히 깔리는 RGB가 매력적인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 키보드


▲ 비키스타일, 그리고 자사 스위치를 탑재했습니다


▲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푸딩 키캡을 장착하면 RGB 감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겠네요


▲ 하이퍼엑스의 독자적인 스위치는 적축, 아쿠아축, 청(블루)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손목을 편안하게, 하이퍼엑스의 팜레스트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책상과 키보드에 맞춰 크기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타건감을을 자랑하는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 키보드입니다. 스위치가 힐끗 보이는 비키스타일의 키보드며, 연결하여 LED를 점등하면 잔잔한 감성의 RGB가 반겨줍니다. 아무래도 자사 스위치를 사용하는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은 압력 지점과 입력 지점이 체리사의 스위치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여주죠.

직접 타건을 해본다면, 자사 스위치의 뚜렷한 구분감이 매력적인 키보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과 업무에 치인 하루, 집에 돌아가 게임할 때 알로이 오리진의 청축 맛 한번 보면 스트레스 푸는건 시간문제로 보이네요.



하이퍼엑스 마우스(HyperX Mouse)
주위 손목 통증을 앓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2
더 가볍고, 빨라졌다



▲ 4월 초 발표한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2


▲ 자사 스위치 및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 블랙 컬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역시 화이트 컬러만의 감성도 버릴 수 없습니다


▲ 하이퍼엑스의 마우스는 선이 꼬이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 선이 꼬이지 않는 플렉스 2 파라코드 케이블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 하이퍼엑스의 전용 소프트웨어, NGENUITY로 입맛대로 커스텀할 수도 있습니다




▲ 유선만 있으면 섭섭하지, 배터리 최대 수명 100시간의 무선 버전도 함께 있습니다


▲ 듀얼모드(2.4GHz / 블루투스)를 지원해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견고한 마감을 자랑하는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2 마우스. 계란 하나 무게도 안되는 초경량 제품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 없을 듯 싶네요. 유선과 무선 두 모델 다 하이퍼엑스 최신 센서인 하이퍼엑스 26K 센서가 탑재되었고 최대 1억 번의 클릭 수명을 가지고 있어 내구성도 입증된 제품입니다.

전작에 비해 더 가벼워졌는데 성능도 높아졌겠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최대 26,000 DPI의 감도와 650 IPS의 높은 인식률을 보여줍니다. 주위에 손목 통증을 앓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로 딱입니다.



하이퍼엑스 헤드셋(HyperX Headset)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로 제격



하이퍼엑스 스팅어2
엔트리 라인업, 입문자 헤드셋으로 적격!



▲ 전작 스팅어1의 계보를 이은 하이퍼엑스 스팅어2 헤드셋


▲ 유선과 무선 제품 둘 다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하이퍼엑스 헤드셋 특유의 저음역대를 강조하는 사운드는 스팅어2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플랫폼별로 디자인된 제품도 있습니다, 화이트색상의 PS버전도 참 예쁘네요



알파, 스팅어, 리볼버, 플라이트 등 여러 네이밍이 붙은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게이밍 헤드셋 시리즈 중 하나인 하이퍼엑스 스팅어2. 비록 엔트리형 라인업을 맡고 있지만, 과거 스팅어 무선의 경우 출시 후 높은 가성비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작년 말 스팅어1의 계보를 이은 스팅어2가 출시하여 많은 게이머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전작의 유용한 기능은 물론 더 업그레이드 된 하이퍼엑스 스팅어2. 밀폐형 오버이어 방식부터 저음역대를 강조한 사운드까지, 가성비있게 퀄리티 좋은 선물을 원한다면 하이퍼엑스 스팅어2가 적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버즈, 이어버드
핸드폰, 게임기, PC. 어디에든 유용한 선물



▲ 게임을 할 때에도


▲ 영상을 시청할 때에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버즈


▲ 닌텐도 스위치에도 호환되는 하이퍼엑스 이어버드까지


▲ 가볍게 사용하고 싶다면, 역시 이어폰만한게 없습니다


▲ 색상 하나만 있으면 섭섭하지, 하이퍼엑스 이어버드 핑크 버전도 있습니다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선물로 제격인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버즈와 이어버드. 사계절의 경계가 희미해진 이 시점에 벌써 5월이라니, 빨리 찜통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름을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그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아이템은 바로 이어폰이 아닐까 싶네요.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버즈와 이어버드.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칠 정도로 좋은 성능을 뽐내는 녀석들입니다. 작은 몸체에 대형 드라이버 유닛과 높은 임피던스값으로 무장해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어폰. 음악 및 영화 감상은 물론 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무난하고 센스있는 선물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