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시리즈와 함께 프롬소프트웨어의 오늘을 만든 핵심 타이틀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Armored Core6 FIRES OF RUBICON, 아머드 코어6)이 오는 8월 25일 정식 출시된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아머드 코어6의 게임플레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출시일을 깜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전 구매를 함께 진행하며 본격적인 게임 출시 준비를 마쳤다.

깜짝 발표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데에는 정보 공개 주기에 있다. 근래 많은 기대작은 오랜 기간 게임의 정보를 풀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를 알리는 데 열을 올린다. 하지만 프롬소프트웨어는 아머드 코어6가 시리즈 팬들의 오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음에도 불과 출시 4개월을 앞두고 첫 플레이 영상 공개, 출시일을 함께 알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게임 제작을 발표하는 공개 트레일러를 내보내고 타이페이 게임쇼에 맞춰 특별 방송을 진행한 정도를 빼면 별다른 정보 없이 게임 출시 단계에 들어간 셈이다. 단, 지난 14일 게임위를 통해 등급분류가 이루어져 게임의 출시가 이른 시기 이루어지리라는 추측도 있었다.


반다이남코는 이미 게임의 개발 자체는 완성에 가깝다는 듯 영상,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출시일 발표와 함께 지상과 공중 양쪽에서 속도감 넘치는 메카닉 액션을 선보인 동시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파츠 조합에 따라 다이내믹하게 달라지는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함께 강조했다. 또한, 프롬이 가장하는 거대한 보스와의 전투도 개성 넘치는 메카닉을 그려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아머드 코어는 1997년 첫 작품이 출시된 시리즈로 여러 파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사진만의 메카를 만들어 전투를 펼치는 타이틀이다. 높은 조작 난이도, 메카에 따라 달라지는 공략 방식은 어렵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프롬 게임 특유의 몰입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소울본-엘든링 등 소울 시리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2013년 버딕트 데이를 끝으로 신작이 나오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아머드 코어6는 10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으로 외딴 행성인 루비콘 3을 배경으로 기술 발전을 이끌 신비한 물질을 두고 외계 기업과 저항군의 사투를 그린다.



공식 사전 판매를 시작한 반다이남코는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용 데칼 제공,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MELANDER C3 파츠 세트와 전용 엠블럼의 조기 해방을 제공한다. 또한, 디럭스 에디션에는 한정 디지털 아트북,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등이 수록된다. 이와 함께 핀배지, 스티커, 한정 스틸북과 함께 32cm의 메카닉 모델이 포함된 컬렉터스 에디션, 여기에 격납고가 추가된 프리미엄 에디션 등 한정 에디션 판매 역시 함께 예고됐다.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은 한국어 지원과 함께 오는 8월 25일 스팀, PS4, PS5, Xbox One, XS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