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30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팀전 8강 24경기에서 피날레 e스포츠를 꺾고 무패 질주를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6승을 달성한 광동 프릭스는 결승진출전 직행을 확정했다.

다음은 'Zzz' 이재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우리가 지금 무패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피날레전에도 방심하지 않고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 좋다.


Q. 연승을 이어가면서 방심하지 않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세웠나.

스피드전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무패다. 그래서 더욱 지기가 싫었기 때문에 방심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아이템전은 다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서 강팀, 약팀 없이 모든 팀이 동등하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Q. 방송 인터뷰에서 '도그월드' 노준현 선수가 '팀워크가 안 맞는 것 같으면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어떤 뜻일까.

'성빈' (윤) 성빈이와 '스피어' (유) 창현이가 이번에 처음 맞춰보게 됐다. 어쩌면 안 맞는 게 당연한데, 워낙 잘하던 선수들이라 그걸 뛰어 넘어 잘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런 느낌인 것 같다.


Q. 아이템전 경기력 향상도 눈에 띈다.

지금 아이템전이 마지막까지 아이템을 잘 가져가서 자석 부스터로 승부를 봐야 한다. 어떻게 하면 유리하게 자석 부스터 싸움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고, 연습 과정에서 방향성을 찾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걸 활용해서 하다 보니까 계속 이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Q. 1~3라운드는 자석보다 부스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던데.

드리프트로 넘어오면서 자석보다는 부스터가 속도나 가속도에서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자석의 중요성이 부스터보다 떨어진 것 같아서 부스터에 중점을 뒀다.


Q. 결승진출전 직행을 확정했다. 리브 샌드박스, 락스, 아우라 중 누가 올라올 것 같나.

리브 샌드박스가 복수를 하고 싶어 할 테고, 경기력적으로 봤을 때도 제일 재미있을 것 같다. 리브 샌드박스가 올라온다면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Q. 8강 풀리그 마지막 상대는 아우라다.

아우라가 아마추어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멤버도 세서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해서 전승 이뤄내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다. 처음에는 안 맞는 부분도 있고 했는데,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팀워크가 올라와 안심을 시켜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다음 경기 꼭 이겨서 전승으로 결승진출전에 가고, 결승까지 진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