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 리브 샌드박스 '닐'이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1위를 달성하며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를 먼저 기분 좋게 1위로 시작한 선수는 '닐'이었다. 이어 '성빈' 배성빈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서 1, 2위 경쟁 사이 빈틈을 들어간 '닐'의 판단이 눈부신 경기였다. '닐'은 2라운드도 영리하게 상대 선수들의 경쟁을 활용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닐의 독주는 계속됐다. 압도적인 주행 능력으로 나홀로 질주를 통해 3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는 '닐'이었다.

4라운드는 '지민' 김지민이 1위를 차지해 닐의 독주를 막았지만, '닐'은 이번에도 2위로 상위권을 유지해 5라운드를 앞둔 시점에 벌써 37 포인트를 기록했다. 5라운드도 1위만 바뀔 뿐, '닐'은 다시 2위를 차지해 44 포인트가 됐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 '닐'이 최하위를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장 유리한 건 '월드' 노준현이 31 포인트, '지민' 김지민이 24 포인트로 각각 2, 3위였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 '닐'이 다시 1위를 차지하며 경기가 종료됐고, 2위는 31포인트의 '월드' 노준현, 3위는 '띵' 이명재와 '지민' 김지민이 25포인트로 결승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