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일)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이터널 리턴'의 캠퍼스 대항전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솔로 매치로 진행됐으며, 대학 대표 선발전, 온라인 예선전, 준결승전을 거쳐 올라온 18개의 대학 대표들이 5라운드 포인트제로 승부를 겨뤄 우승자를 결정했다.



1라운드에 주목할 선수는 김지윤(레온) 선수와 배우석(엠마) 선수였다. 김지윤(레온) 선수는 2일 차 전장 승리를 발판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5일 차에는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에 배우석(엠마) 선수는 5일 차까지 킬 포인트는 없었으나 오브젝트를 꾸준히 챙겼고, 최종적으로 레벨과 숙련도는 더 높은 상태였다. 또한, 김지윤(레온)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싸우느라 금구 시간을 소모하는 동안 배우석(엠마) 선수는 임시 안전지대에서 금구 시간을 유지했고, 결국 1라운드는 배우석(엠마) 선수가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끝까지 누가 승리할지 알기 어려운 경기였다. 초반에는 조형빈(아디나) 선수가 5킬을 달성하면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장 보상을 차지한 전인국(마이) 선수가 조형빈(아디나) 선수를 잡아내고, 이후에도 킬을 누적하며 5전설 1초월을 완성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남은 장동기(피오라) 선수 역시 6전설을 달성한 상태였고, 6일 차에 벌어진 최종 교전에서 장동기(피오라) 선수가 이기면서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조형빈(아디나) 선수는 3라운드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일 차에 무려 6명이 모인 성당 전장에서 승리하며 보상으로 큰 이득을 봤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갔다. 조형빈(아디나) 선수의 마지막 전투 상대는 배우석(엠마) 선수였다. 6일 차 최종 안전지대를 두고 두 선수의 교전이 벌어졌고, 길고 긴 싸움 끝에 조형빈(아디나) 선수의 승리로 3라운드가 종료됐다.





4라운드에서는 차승민(에이든), 전인국(마이), 권오균(매그너스) 등 세 선수가 4일 차 낮까지 각각 4, 4, 5킬씩을 누적하면서 3강 구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지는 차승민(에이든) 선수와 전인국(마이) 선수의 교전에서 차승민(에이든) 선수가 엄청난 교전 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이후 5일 차 밤에 구민석(아야), 권오균(매그너스) 선수가 서로 싸우느라 체력이 빠진 틈을 노려 차승민(에이든) 선수가 난입했고, 순식간에 두 선수를 모두 처치하며 4라운드의 막을 내렸다.

5라운드는 루미아 섬 곳곳에서 교전이 끊이지 않았고, 선수들이 킬을 고르게 챙기는 형태로 진행됐다. 승부는 5일 차 밤에 결정됐다. 양궁장 위쪽 임시 안전지대를 두고 김지윤(레온), 송재혁(타지아), 권오균(매그너스) 선수의 난전이 벌어졌다. 여기서 김지윤(레온) 선수가 승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김지윤(레온) 선수가 금구 시간을 많이 소모해 버렸다. 반면에 조형빈(아디나) 선수는 다른 임시 안전지대에서 안전하게 금구 시간을 유지했고, 이를 바탕으로 5라운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5라운드를 모두 진행한 결과 최종 우승은 11킬 152포인트를 획득한 대전대학교의 '장동기' 선수가, 준우승은 8킬 144포인트를 획득한 부산외대의 '조형빈' 선수가 차지했다.


▲ 캠퍼스 대항전의 우승자 장동기 선수(좌)와 준우승자 조형빈 선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