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vs 선/추입의 대결이 예상
마개조 대표 주자 초코봉이 메타의 키를 잡고 있다.
도주 메타가 되면 선행 축제 시티가 조커 카드가 될 수 있다.

아쿠아리우스배는 한국 서버 최초로 개최되는 더트 대회다. 기본적으로 게임 내의 주요 코스 중 하나인 페브러리 스테이크스을 배경으로 도쿄, 더트, 반시계(좌), 양호, 겨울이라는 마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난 도쿄/1600m 마일 대회였던 캔서배와 같은 조건이기에 준비해야 하는 스킬은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단, 더트 마장의 특징인 파워 스탯 -50~100 정도의 패널티와 더트 전용 가속 스킬인 앞줄 겨냥 유무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파워 스탯의 중요도가 부각될 예정이다.

단거리 대회와 마찬가지로 출주할 수 있는 주자의 숫자가 매우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마개조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출시된 초코봉이 성능과 외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벌써부터 초코봉 마개조에 관한 게시글로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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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 풀과 인자 그리고 챔미 기간 중 메타에 따라 조금씩 티어가 변경될 수 있다.

▲ 클릭 시 큰 화면으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도주 주자
인자작/육성 난이도 면에서 스마트 팔콘이 우세
이론상 최강은 마개조 완료된 초코봉
수루젠은 이번에도 험난할 예정

더트의 스즈카라는 별명답게 더트 전용 스킬인 차트 급상승!(하위 스킬 : 레커맨드)를 보유했으며, 성장률, 적성 뭐 하나 빠짐없어 쉬운 인자작/육성 난이도와 함께 강력한 성능이 기대되고 있다.

수루젠의 경우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선 스마트 팔콘에게 도주 일인자 자리를 내줘야 하지만, 2 도주 엔트리에서 팔콘의 파트너로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거리 적성 S와 터다지기 그리고 패시브 3종을 모두 계승으로 받기에는 난이도가 어려워 육성에 드는 노력에 비해 평소와 같은 성능을 보여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초코봉의 경우 더트 기본 적성은 G지만, 상성이 워낙 좋아 세이운+엘 콘도르 파사를 부모로 하더라도 왠만해선 쌍원이 뜨고 터다지기와 도주의 요령과 컨센트레이션 내장이란 압도적인 장점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마개조에 도전하고 있다.

스마트 팔콘에 비해 고유 스킬 타이밍도 더 좋고 탈출술(하위 스킬 : 빠른 걸음)까지 보유해 중반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아 제대로 육성만 된다면 이번 대회 최고 도주 주자는 초코봉이란 의견도 대다수 보이고 있다.

단, 터다지기 트리거를 최소 1개 이상 계승 받음과 동시에 더트 인자 계승 최소 2번과 거리 인자 계승까지 모두 받는 게 최소 조건인지라, 인자와 서포트 풀이 모두 갖춰진 트레이너라 할지라도 언제쯤 제대로 된 육성이 완료될지는 미지수기에 먼저 스마트 팔콘을 육성한 뒤 남은 시간에 초코봉을 육성하길 추천한다.

▲ 사실상 도주 주자는 이 셋 외에는 경쟁력이 없다.


선행 주자
캔서배와 마찬가지로 선행은 힘들 예정
메타에 따라 오직 축제 시티만 가능성이 보임
오구리/디지털은 선/추입으로 육성을 추천

지난 캔서배와 마찬가지로 도주 주자가 강세일수록 마장 조건이 거의 동일한 아쿠아리우스배에서도 선행 주자의 승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행 전용 가속 스킬인 정면 승부가 추가 되었지만, 발동 시점이 랜덤이라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하긴 어렵고, 주요 가속 스킬인 플란차☆가나도르의 순위 조건 역시 1~2위기 때문에 도주 주자가 많아질수록 승률이 희박하다.

오구리 캡이나 아그네스 디지털은 선행 주자로도 육성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도주 주자 위주로 흘러간 한국 서버 메타와 후열 주자의 폭발력을 생각하면 선/추입으로 육성하는 게 정석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선행 주자 중 유일하게 가능성을 보이는 건 축제의상 골드 시티로 기존 선행 주자와 달리 도주 주자가 많을수록 오히려 고유 스킬의 접속률이 늘어나 오히려 메타의 틈을 노리는 조커 카드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재 룸 매치에서 날이 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클구리의 경우 도쿄/1600 마장에선 어떠한 각질을 사용하더라도 확정 접속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밀리는 감이 있다.

▲ 선행 주자를 육성한다면 축제 시티 외에는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선입 주자
인자작/육성 난이도 최하의 선입
가속기가 불안정하지만, 고점 달성이 쉬움
우선 팔콘과 선입 주자를 육성한 뒤 마개조/추입 육성 추천

선입 주자는 이번 대회에서 인자작과 육성 난이도가 가장 낮아 도주 싸움에서 밀렸을 때 보험으로 사용하기 좋은 각질이다.

다만, 최고점에 있어서는 추입 주자에 밀리기 때문에 최상의 엔트리를 원하는 트레이너라면 선입 주자보단 추입 주자를 육성하길 추천한다.

선입 주자 중 눈에 띄는 건 아그네스 디지털과 오구리 캡으로 고유 스킬, 성장률, 기본 적성 모두 뛰어나 스마트 팔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티어픽이다.

그 외에는 몽크 엘 콘도르 파사, 신년 우라라, 클구리, 오리지널 골드 시티 정도가 있으나, 모두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불안정하고 디지털과 오구리에 비해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상술한 캐릭터가 있다면 하위 호환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가장 키우기 쉽지만, 가속 스킬이 랜덤이라 불안정하다는 게 단점
오구리 vs 디지털의 경우 레어 가속 스킬을 보유한 디지털이 좀 더 우세


추입 주자
인자작 난이도 최상, 사실상 내수 인자 필수
222 육성을 고려한다면 스피드 인자 추천
2 추입도 추천픽이나, 디지털/오구리 따로 인자작 필요

SSR 어드마이어 베가의 추가로 추입 주자 신규 스킬인 강공책(하위 스킬 : 이른 작전)의 등장으로 안정적인 중반 순위 싸움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직선 주파로 100% 유효 가속 스킬까지 있어 선입 주자보다 상위호환이다.

단, 개조에 필요한 추입 적인자와 직선 주파 인자를 현재 구하기 어려워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좋은 인자를 두고 경쟁이 심한 상태다.

게다가 추입 주자 육성을 위해선 도주 주자 이상의 인자작이 요구하기에 인자와 서포트 풀을 모두 갖춘 트레이너만 육성에 도전하길 추천한다.

특히 SSR 오구리 캡/어드마이어 베가를 모두 채용하는 222 덱 편성을 채용한다면, 스피드나 지능 인자를 통해 파워 대신 다른 능력치를 보완해야 하므로 기존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인자작과 육성법이 필요하다.

일본 서버에서 도쿄 1600 마장의 폭발력 넘버원 기본 더트 적성 G, 마일 적성 D인 나리타 타이신 마개조에 성공한 바가 있어, 한국 서버에서도 이 마개조에 도전하고자 하는 트레이너가 가끔 보이고 있다.

단, 마개조를 위해 최소 더트 10성 마일 4성 인자가 필요하며, 더트/거리 인자 계승을 각각 2번씩 받아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육성 난이도 때문에 그야말로 구전설화와도 같은 환상의 마개조다.

▲ 인자만 있다면 선입보단 추입 개조를 추천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