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창을 핵심 기술로 한 소환 강령술사는 저렴한 구성에 쾌적한 컨트롤로 초반 레벨링을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유저가 선택하는 빌드다.

빌드의 주요 포인트는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아도 굴러간다는 점이며, 스택 관리나 스킬 사용 순서 등 조작에 어려움이 없어 디아블로가 처음인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킬이나 패시브를 배우는데 고민할 요소도 적고, 소환을 베이스로 삼기 때문에 빌드 전환성도 좋은 편이라 레벨링 도중 획득하는 장비에 따라 마름병 빌드나 암흑 빌드 등 다른 빌드로 갈아탈 수 있다.

단점으로는 좌클릭과 우클릭만 반복하는 듯한 다소 단조로운 전투 스타일과 광역 피해를 주는 보스나 정예 몬스터와의 싸움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부분이다.


막굴려도 굴러간다! 뼈 창 소환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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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메커니즘은 굉장히 단순하다. 골렘에 명령을 내려 돌진시키고, 이후 하수인들이 앞에 벽을 쌓았으면 뒤에서 뼈 창을 날릴 뿐이다. 뼈 창을 난사하다가 정수가 부족하면 시체를 폭발시켜 보급하고, 시체가 없다면 평타를 던져 수급한다.

초반에는 해골 전사를 비롯한 하수인들의 내구도가 불안정하지만, 이후 패시브를 통해 체력과 공격력을 올려주면 보스전이나 지속 장판딜을 넣는 몬스터를 제외하면 관리가 어렵지 않다.

이런 단순한 운영과 뼈 창 자체의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별다른 전설템이나 위상 없이도 캠페인을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작에서의 육성이나 아이템 세팅은 사실상 50렙 이후부터기 때문에 나오는 초반 구간에서 나오는 전설템은 미련 없이 갈아버리거나 분해하여 재료 수급을 해도 된다.


▲ 하수인을 앞에 세우고 창을 던진다.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운영법


핵심은 뼈 창과 취약

빌드의 핵심 딜링은 뼈 창이며 그중에서도 취약을 거는 [초자연적 뼈 창]이다. 안그래도 강한 뼈 창에 취약 상태를 걸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피 강령이 제압 피해 증가에 목숨을 걸었다면, 뼈 창 트리는 취약 피해 증가 옵션에 중점을 둬야 한다.

취약 상태 이상은 시체 폭발의 [역병 시체 폭발]로 인해 추가 딜링이 가능하며, 나중에 시체 및 섬뜩한 기술 파트에서 핵심 패시브 스킬인 [적출]까지 습득하면 완성이다.

이외에는 하수인들을 강화하는 패시브나 남아도는 액티브 스킬칸에 궁극기나 혹은 시체 촉수, 노화 등과 같은 유틸기를 넣으면 된다.


▲ 뼈 창 한 번 던지기만 해도 전부 취약 상태가 걸린다


▲ 끊임없이 유지되는 취약 상태로 딜 포텐셜을 높이자


이외에 고려해볼만한 추가 기술

레벨링 구간에서 선택할 법한 또 다른 추천 기술은 시체 촉수다. 뼈 창 빌드 상 스킬칸이 남을 텐데, 그 중 하나를 시체 촉수를 쓰는 것이다.

시체 소모를 하지 않고 광역 제어 효과에 취약까지 거는 시체 촉수는 레벨링 구간의 효자 스킬 중 하나다. 발동하기까지 다소 선딜레이는 있으나, 어차피 시체 폭발 하는 도중에 한 번씩 돌리다 보면 광역 취약이 걸려 있다.

패시브 스킬 중 [톱니] - [복합 골절] - [적출] 단계에 도달했고, 템에서 극대화 확률을 어느 정도 챙겨줬다면 취약에 걸린 적 상대로 죽창을 꽂는 것이 가능하다.


▲ 시체 촉수는 어느 빌드에서도 밥값을 하는 효자 스킬이다


저주쪽에서는 노화나 가시 박힌 철관을 걸고, 저주 상태인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패시브 [피해 증폭]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화는 좀 더 안정적인 사냥을 가능하게 해주며, 가시 박힌 철관은 정수 수급이나 관리면에서 효율이 좋다.

아니면 소환수들을 좀 더 강화하는 패시브에 투자해도 좋다. 핵심 주요 기술인 뼈 창과 시체 폭발, 2개만 챙기고 나머지는 육성 도중 획득하는 전설템을 봐서 자유롭게 굴릴 수 있는 것이 해당 빌드의 최대 강점이다.


▲ 템 옵션으로 공짜 저주 스킬을 획득할텐데, 그때 상황봐서 패시브를 올리자


정수 수급과 시체 획득 옵션을 선택 - 망자의 서

해골 전사 부분은 수확자의 살점 도려내기를 고르자. 시체 폭발은 강령의 또다른 데미지 스킬이기 때문에 많을수록 좋다. 어차피 해골 전사에서 척후병을 고른다 한들 하수인을 이용한 딜링에는 한계가 있으니 미련 없이 유틸쪽에 투자하자.

마법학자 역시 뼈 창을 좀 더 많이 날릴 수 있도록 정수 회복 옵션을 고르자.

골렘에 있어서는 취향을 조금 탈 수 있는데, 최근 상향도 받은 무쇠골렘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물론 뼈골렘의 경우 광역 도발과 시체 생성 능력이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골렘은 취향에 따라 뼈골렘을 사용해도 괜찮다



주요 패시브 기술

[기분 나쁜 수확]은 어느 빌드를 가도 중요한 패시브다. 패시브를 통해 뼈 창의 데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있지만, 단순하게 정수를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수가 많이 쌓여 있을수록 데미지가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정수 수급 관련 기술은 모조리 획득하는 것이 좋다.

[잘린 살점]도 중요한 패시브로 시체 폭발을 이용한 보조 딜링과 정수 수급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보스전에 해당 패시브가 없고, 하수인마저 모조리 쓸려나갔다면 맨 몸으로 상대해야하기에 상당히 중요한 스킬이다.

[톱니] - [복합 골절] - [적출]로 이어지는 시리즈는 두말할 것 없이 뼈 강령의 핵심 패시브다.


▲ 극대화 확률은 별도로 챙겨줘야 하지만, 취약은 걸기 쉽다


레벨업 도중 유용한 힘의 전서

쪼개지는 위상 위상 : 뼈 창의 주 공격이 첫 번째 공격 후에 적중당한 적을 1.5초 동안 취약하게 합니다. 뼈 창의 뼈 파편이 취약한 적에게 50%의 추가 피해를 주고 관통합니다.
▶ [획득처 인벤 지도 DB 바로가기] 메마른 평원 - 굴란 빈민가

장송곡 위상 : 활성화된 하수인 하나당 최대 정수를 3.0 얻습니다.
▶ [획득처 인벤 지도 DB 바로가기] 스코스글렌 - 버림받은 자의 금고

고난의 위상 : 뼈 기술이 극대화로 적중하면 정수 재생이 4초 동안 20% 증가합니다.
▶ [획득처 인벤 지도 DB 바로가기] 조각난 봉우리 - 검은 수용소

사실 위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빌드이기 때문에 쪼개지는 위상과 장송곡 위상 정도만 챙기거나, 아예 희귀 장비만 입고도 엔딩을 볼 수 있다.

50레벨 이후에 본격적인 파밍이 시작될텐데, 전설 장비를 부위별로 갖추고 나서 위상을 세팅해도 늦지 않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플레이하자.


▲ 있으면 좋은 위상은 있는데, 안나오면 소용 없으니 빨리 50레벨을 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