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이 2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광동 프릭스와 대결에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쇼타임은 스피드전은 패배했지만, 아이템전에서 3:2로 승리했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은 '고스트' 배기연이 프리시즌1 광동에서 에결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월드' 노준현을 상대로 승리하며 광동에게 1패를 안겼다.

광동 프릭스는 스피드전 1라운드부터 기량 차이를 선보였다. '스피어' 유창현을 제외한 '성빈' 배성빈, '쿨' 이재혁, '월드' 노준현이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차지하며 1:0이 됐고,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 펼쳐진 2라운드 쇼타임은 '고스트' 배기연, '플레어' 우정윤이 놀라운 주행으로 광동 프릭스를 꺾고 스피드전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 다시 총력을 기울인 광동 프릭스는 '월드' 노준현과 '성빈' 배성빈이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주며 다시 앞서 나갔고, 3:1로 쇼타임을 제압했다. 그리고 이어진 아이템전, 쇼타임은 아이템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쇼타임은 광동 프릭스의 팀워크를 무너뜨릴만한 좋은 호흡으로 아이템을 연계해 광동과 대등하게 싸우며 3: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쇼타임은 '고스트' 배기연, 광동은 '월드' 노준현이 출전했는데, '고스트' 배기연은 베테랑 노준현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자신의 주행을 펼쳐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광동 프릭스라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