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한국어판 정식 발매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0년 출시된 락스타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은 정식 한국어화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6월 15일 '레드 데드 리뎀션'이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출시된지 10여 년이 지난 게임이 등급분류를 받았단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어판 정식 발매나 리메이크 혹은 리마스터 가능성을 점쳤다.

29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레드 데드 리뎀션'을 '한국어판'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레드 데드 리뎀션'이 국내에 한국어판으로 재발매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서부 액션 어드벤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광활한 미개척지를 탐사할 수 있는 게임이다. 2010년 최다 'GOTY(올해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후속작 '레드 데드 리뎀션2'는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했다. 다만, '레데리1'이 '레데리2' 이후 시점이었던 만큼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 정식 한국어판을 원했던 팬들이 많았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어 번역을 접했어야 했다.

현재까지 '레드 데드 리뎀션' 한국어판 정식 발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위 측은 차세대 플랫폼 확장 여부,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여부까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