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신규 몽상마 '꿈결 둠', 신규 사냥터 '고귀한 땅 울루키타', 신규 콘텐츠 '장미전쟁', 매구 각성 등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일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페스타'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검은사막 페스타는 매년 여름 열린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를 확장한 행사다. 모험가들이 검은사막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를 꾸린 게 특징이다.


'꿈결 둠' 등장, 신규 지역부터 새로운 우두머리까지
검은사막만의 여름 이벤트, '수궁' 7월 26일 시작

현장에서 김재희 PD와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이 다양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본격적인 업데이트 발표에 앞서 모든 모험가에게 '환상마'를 지급한다는 발표가 이뤄졌다. 모험가는 7월 5일 지급되는 ‘브이피코의 뿔피리’를 사용 시 환상마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환상마를 보유한 모험가는 ‘꿈을 부르는 향로 5개‘를 선택할 수 있다.

▲ (왼쪽부터) 허준 MC, 김재희 PD,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

아울러 펄어비스는 '의상 상자' 3종, '크론석' 1,000개를 즉시 지급한다. 모험가는 행사 종료 후 7월 2일부터 진행되는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를 통해 크론석 2,000개와 어둠포식의 기원 15개도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모험가들이 기다려 온 'J의 망치'와 '발크스의 조언(+150)'도 지급했다.


신규 몽상마 '꿈결 둠'이 7월 12일 업데이트된다. '꿈결 둠'은 기존 ‘둠’과 같이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며, ‘지옥마’라는 콘셉트를 살려 말 주변을 감싸고 있는 파란 불의 모습이 유지된다. '꿈결 둠'은 '둠'을 두 마리 소환할 수 있는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지녔다. 소환된 ‘둠’은 길드원 또는 파티부대원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각각 2인 탑승 기술을 지니고 있어 최대 6명의 모험가가 이용할 수 있다. 소환된 ‘둠’은 10분간만 소환이 유지된다.

환상마의 ‘몽상’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몽상의 깃털‘을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된다.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갯수를 확대하고 우두머리 토벌을 통해서도 획득이 가능해진다. 몽상에도 ‘스택’을 도입해 몽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 확률이 올라가도록 개편한다. 해당 업데이트는 7월 12일 ‘꿈결 둠’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의 사냥을 원하는 모험가들을 위해 신규 아이템 ‘데키아의 등불’이 7월 19일 추가된다. 모험가는 ‘데키아의 등불’ 사용 시 기존보다 각성된 상태의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을 같은 사냥터에서 만날 수 있다. ‘데키아의 등불’을 사용할 수 있는 사냥터는 ‘잿빛 숲’과 ‘올룬의 계곡’, ‘가시나무 숲’, ‘툰크타이’다. 먼저 사냥터 네 곳에 적용한 후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새로운 지역 ‘고귀한 땅 울루키타’를 공개했다. ‘울루키타‘에는 사냥터 총 4곳이 있다. 펄어비스는 ▲죽은 자들의 도시 ▲툰그라드 유적을 8월 9일에 먼저 선보인 후 2곳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울루키타’는 권장 공방합(공격력, 방어력 합) 700 이상의 모험가를 위한 사냥터로 면적이 넓은 것이 특징으로 이동기를 활용해 넓은 범위를 이동하며 사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출현하는 몬스터들은 다운어택을 활용해 넘어뜨린 후 보다 강력하고 시원시원한 공격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은 한국, 대만/홍콩/마카오, 태국/동남아, 일본 각 지역의 모험가들이 대표로 참여해 대결하는 대규모 거점전 대회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험가 길드는 '무제한 거점전'에서 예선전을 거친다. 각 국가별로 선별된 총 4개의 우승 길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른 국가의 대표 길드와 그룹을 이루게 된다. 대표로 선정된 다수의 그룹은 하나의 거점을 두고 전투를 펼쳐 최종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 장미전쟁

‘장미전쟁’은 길드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일반 모험가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8월 26일 프리시즌 시작 예정이다. '장미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넓은 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 콘텐츠다.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장미전쟁’은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솔라레의 창 세 번째 시즌이 7월 19일 시작된다.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무대로 진행되며 달벌마을의 매화나무 길, 십리대숲, 도깨비 동굴, 동해도 감영, 고운마루 갈대밭 등의 공간에서 솔라레의 창을 즐길 수 있다.

▲ 매구 각성

매구 각성은 7월 5일 업데이트된다. 각성 매구는 여우신을 받아들인 선인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쌍부채를 펼쳐 내면의 기운을 운용한다. 각성 매구는 여우 신령을 받아들여 폭발적인 기운을 이끌어내며, 근거리 적을 광역 타격한다.

▲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의 전투 영상과 전체 모습이 공개됐다. ‘이무기’는 기존 ‘아침의 나라’ 우두머리들과 달리 공격의 주도권을 ‘이무기’가 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험가는 ‘이무기’의 동선과 기믹을 잘 체크하고 타이밍에 맞춰서 공격해야 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무기’는 7월 5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대양 콘텐츠의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이 이뤄진다. 가장 먼저 항해 시 선박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쳤던 조류를 없앴다. 모험가는 조류의 간섭 없이 대양을 보다 빠르게 항해가 가능하다.

▲ 수궁 이벤트

펄어비스는 여름을 맞이해 시원한 재미를 주고자 ‘수궁’ 이벤트를 7월 26일 선보인다. 아침의 나라에 어울리는 설화를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별주부전‘,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서 착안한 ‘달리기 대결‘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험가가 검은사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보는 '검은사막 페스타'

▲ 국악인 송소희가 '구름곶 여행'과 '내나라 대한'을 불렀다

'아침의 나라'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국악인 송소희의 '구름곶 여행'과 '내나라 대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아침의 나라' OST를 작곡한 펄어비스 오디오실과 연주에 참여한 대금 연주자 '대그머위로'의 OST 콘서트도 진행됐다. 마술과 국악, 사물놀이를 조합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 ‘조선마술사’의 공연도 모험가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검은사막 페스타'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협업 파트너들과의 콜라보들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 디스플레이 (PC존 체험용 게이밍 노트북/모니터 지원, 대형 디스플레이 지원, 경품용 포터블 모니터 지원), AMD(모험가 경품용 CPU, GPU), 스틸시리즈(모험가 경품 지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지 이용권)의 지원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은사막 게임 속 모험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대규모 행사로 검은사막 주요 지역들 중 ▲세렌디아 ▲칼페온 ▲발렌시아 ▲발레노스 ▲아침의 나라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이벤트존들이 꾸며졌다. 모험가 체험형 이벤트는 '검은사막' 특색에 맞춰 준비됐다. 모험가들은 게임을 활용한 1:1 결투 이벤트, 작물 옮기기, 흥정하기, 우사처럼 부채를 활용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 허준MC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전과 후로 나뉜다"

▲ 많은 모험가가 기다리는 이유는

▲ 현실에서 '샤카투의 비밀 상점'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 가만히 있는 야생마 포획 이벤트부터

▲ 우사처럼 부채를 활용해 탁구공을 옮긴다던가

▲ 기본공격만으로 1:1 PVP를 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다

▲ 완성된 모험일지를 제출하면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모험가들은 행사 진행 중 공연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발레노스 지역의 '농작물을 옮겨라', '도전! 동(V) 검은별', 아침의 나라 지역의 '손각시! 서방님을 찾아라' 등 체험형 이벤트를 즐겼다. 현장 이벤트는 각종 이벤트에 도전해 성공 시 제공되는 쿠폰과 펄을 모아 실제 인게임과 같이 ‘샤카투 경품교환소’를 찾아 다양한 경품과 보상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에는 모험가 4백여 명이 함께했다. '검은사막 페스타' 입장권은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티켓은 판매 오픈 후 10초 만에 매진됐다.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좋은집 보육원’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선물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기부 외에도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 기념 기부 이벤트와 국내 직접 서비스 4주년 기념 빅워크 기부 캠페인,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 등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기부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선행도 함께하고 있다.

▲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모험가 토크'

행사 마지막은 검은사막 김재희 PD와 개발진이 모험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모험가 토크'가 장식했다. '모험가 토크'를 통해 모험가들은 검은사막에 바라는 점을 가감 없이 김재희 PD와 개발진들에게 전했다. 종종 김재희 PD에게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모험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재희 PD와 개발진들은 모험가들이 전하는 의견을 쉴 새 없이 메모했다.

▲ 이번에 적힌 메모는 취합되어 향후 업데이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 김재희 PD가 모험가 의견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