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이 1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성빈' 배성빈은 초반부터 1위를 계속 차지하며 뛰어난 주행을 보여줬다.

이하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최종전 1위로 결승에 오른 소감은?

최종전 1위를 차지해서 너무 기쁘고, 결승에서도 기세가 이어져 잘 풀렸으면 좋겠다.


Q. 1위를 예상했을까?

잘하는 선수가 정말 많았다. 매 라운드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고,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Q. 초반 압도적인 주행이 인상적이었다.

시작이 좋았던 라운드, 좋지 않았던 라운드까지 극복하고 1위를 차지했다. 상황에 맞게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Q. 이제는 베테랑 축에 속하는 선수다. 그만큼 개인전에 대한 욕심도 클 것 같은데?

팀전에서는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전은 개인전이라 항상 욕심은 있었다. 지난 순간을 되돌아 보면 못했던 부분도 있고, 항상 욕심은 있다.


Q. 그런 점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처음 우승했을 때 상대도 정말 강하고, 코로나 이슈로 일정을 치르기 정말 어렵고 그랬는데, 이겨내서 정말 기뻤다. 두 번째는 세 번째 우승했을 때다. 이겼던 경기를 모두 1위를 했었는데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Q. 팀전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양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수가 굉장히 많다. 이에 대한 욕심은?

개인전이나 팀전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조건 팀전이다. 개인전 100번 우승보다 팀전 우승 한 번이 더 나에게 중요하다.


Q. 개인전에서 '띵'에 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행이 정말 뛰어나고, 앞을 유지했을 때 그걸 정말 잘 지키는 선수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팀전에서는 추격하는 게 편한데, 개인전은 선두에서 달리는 게 마음이 편하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직관 와주신 팬들, 온라인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팀원, 감독님이 정말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모두 팀전, 개인전 화이팅해서 좋은 결과, 추억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