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2일), '건담 에볼루션'을 오는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건담 에볼루션'은 리얼 사이즈 건담의 팀배틀 슈팅을 테마로 내세운 6VS6 팀 대전 FPS 게임이다. 퍼스트 건담부터 자쿠, 유니콘 건담, 턴에이 건담, 건탱크 등 시리즈에 등장한 다양한 모빌 슈트를 조종해 팀원과 협동 전투를 벌이는 재미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출시에 앞서 2개월 단위 시즌 업데이트와 신규 유닛 추가 등 플랜을 밝혔으며, 지난 6월 29일에는 시즌5 업데이트 '스톰'을 진행한 바 있다.

건담 에볼루션의 개발을 맡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마루야마 카즈야 PD는 "건담팬과 FPS팬을 연결하는 타이틀을 선보이고 싶어 전세계적으로 본격 건담 FPS에 도전했으나, 향후로도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결정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서비스 종료 발표 이후 27일 10시부로 게임 내 유료 재화인 EVO 코인의 판매가 중지되며, EC 포드 리미티드 판매 종료와 함께 EC 포드, CAP포드, 티켓 갱신도 중단된다. 그러나 8월 24일 예정된 시즌6 업데이트는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며, 10월 26일에 마지막 시즌 업데이트까지 적용하고 오는 11월 30일 오전 10시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한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15시에 건담 에볼루션 특별 방송 '미션 브리핑 파이널'을 진행한다. 방송에는 마루야마 PD와 호가키 디렉터가 출연해 시즌6와 마지막 시즌에 등장하는 신규 유닛 및 서비스 종료 전까지 선보일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 그리고 서비스 종료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