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 한국어판이 8월 17일, PS4 및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된다. PS3, Xbox360으로 출시된 지 13년 만의 한국어 지원이다.

지난 6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음으로써 리마스터 한국어판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락스타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리마스터'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PS4 및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만큼, 고해상도 등을 지원해 PS3나 Xbox360 버전과 비교했을 때 한층 깔끔한 모습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리마스터라기보다는 단순 이식에 가깝다.

이식은 락스타게임즈가 아닌 더블 일레븐 스튜디오(Double Eleven Studios)가 맡았다. 러스트 콘솔 에디션, 폴아웃76,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개발에도 참여한 스튜디오다.

이번 이식작은 GOTY 에디션으로 언데드 나이트메어를 비롯해 원작의 모든 보너스 콘텐츠가 포함된다. 다만, 100% 완벽하게 이식된 건 아니다. 멀티 플레이가 빠졌기 때문이다. 싱글 플레이만 지원하기에 멀티 플레이를 포함한 100% 완벽한 이식을 기대한 게이머들에게는 자못 아쉬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상도와 프레임, 그리고 PS5 지원 등에 대한 정보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관련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레드 데드 리뎀션' PS4,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오는 8월 17일 출시 예정이다. DL 버전으로 가격은 49.99달러(한화 약 65,000원)이며, 패키지 버전은 10월 13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