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스인 시간수문장이 가장 높은 등급인 전설 아이템 파편을 드랍한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초의 크로스렐름 콘텐츠로 내로라하는 결사들의 힘겨루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클 것이다.
쟁을 유도하는 것중 하나가 각종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창공의 으뜸자이며, 거점전과 마찬가지로 이를 지배하는 결사가 시간틈바귀에서의 사냥 효율은 물론 시간수문장 보스를 처치할 수 있기에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발진의 빠른 피드백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창공의 으뜸자를 지배한 뒤, 지배가 풀리는 주기가 6시간으로 너무 짧아 피로도를 호소했기에 이를 18시간으로 늘렸고, 시간수문장과 사냥터 보스들의 등장 시기가 겹치는 부분에 따른 등장 간격 재조정도 고려중이라 밝혔다.
다만 아직 시간틈바귀 지역 콘텐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기에 해당 지역의 주요 콘텐츠와 이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창공의 으뜸자를 지배해야 시간수문장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창공의 으뜸자 주요 정보
1. 시간수문장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1개~3개 이상의 지배가 필요하다
2. 창공의 으뜸자는 거점 점령과 마찬가지로 일정 영역에 걸쳐 지배 포인트가 올라가며, 결사원의 수가 많은쪽이 더욱 빠르게 상승한다
3. 목표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는 결사가 지배에 성공한다
4. 지배에 성공하면 일정 시간 지배 영역이 비활성화되며, 시간이 지나면 점령 해제 상태로 변한다
5. 적대 결사의 경우 점령하기에 앞서 점령 해제를 먼저 시도해야 한다
6. 점령 해제는 점령 결사원이 영역 내에 없을 경우 지배 포인트가 빠르게 줄어들며, 0이 되면 다시 점령 경쟁이 시작된다
7. 2번 과정으로 돌아가 반복한다
시간수문장 레이드를 뛰기 위한 최소 조건은 창공의 으뜸자를 1개 이상 지배하는 것이다. 만약 으뜸자를 지배하지 않는다면 수문장에게 데미지가 아예 들어가지 않게 되며, 보상 역시 받을 수 없다. 대신 으뜸자를 지배한 수만큼 수문장에게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에 원활한 보스 레이드를 위해서 무조건 으뜸자 자리 다툼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수문장이 등장하는 수/일요일 오후 9시에는 보스 등장에 맞춰 으뜸자의 지배가 일괄 해제되기에 모든 결사가 제로 베이스에서 쟁을 벌여야 한다.
지배 방법은 으뜸자가 소환된 필드를 거점전의 제단을 점령하듯이 결사원들이 일정 시간 위치하여 포인트를 쌓는 것이다.
지배 범위 안에 있는 결사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배 포인트가 빠르게 상승하기에 되도록 범위 안에서 움직이지 말고 전략적인 대치를 해야 유리하다. 이는 적대 결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힘겨루기를 통해 목표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는 결사가 지배에 성공한다.
지배에 성공하면 지배한 으뜸자에 따라 결사원 및 우호 결사 모두에게 버프가 걸리게 된다. 창공의 으뜸자 Ⅰ은 일반 몬스터 피해저항 5 증가 버프, Ⅱ는 일반 몬스터 피해 5증가 식으로 PVP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시간틈바귀 지역에서의 사냥 효율이 상승한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것처럼 으뜸자를 차지한 수만큼 수/일요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월드 레이드 보스인 시간수문장에게 입힐 수 있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즉, 시간수문장 보상을 획득할려면 으뜸자 지배가 무조건 먼저라는 것이다.
또한, 지배에 성공했다고 전부가 아니다. 지배된 으뜸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점령 해제 가능 상태가 된다. 비활성화 시간은 본래는 5분이었지만, 향후 25분으로 점령이 풀리는 시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참고로 점령 해제 가능 상태가 되면, 다시 지배존이 활성화 된다. 이때 점령한 결사원이 점령존 내에 한 명도 없는 경우 지배 포인트가 빠르게 줄어들며, 이후 다른 결사가 지배 포인트를 쌓으면 지배권이 넘어가게 된다.
즉, 시간수문장을 노리는 결사라면 점령 해제 불가 상태인 25분안에 다른 으뜸자를 지배하러 가거나 혹은 시간수문장에 도전하는 등 선택을 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전술은 부대를 나눠 으뜸자 지배를 수비할 인원을 정하고, 나머지가 수문장을 처치하러 가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지배 결사가 아닌 우호 결사는 지배 점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주의하자. 대신 지배한 결사의 결사원이 단 한명이라도 범위 내에 있다면 점수가 하락하지 않으니, 이를 활용해야 오랫동안 지킬 수 있다.
현재는 사냥터 보스도 동시에 리스폰되기 때문에 매칭된 렐름간의 힘이 길항한다면 으뜸자 지배에 급급하여 시간수문장을 제대로 처치한 렐름이 그리 많지 않다. 개발자노트에서도 이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5분이라는 점령 해제 불가 시간을 25분으로 늘릴 예정이고, 평일에는 아예 18시간으로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배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로는 수문장 레이드 종료후, 수문장 처치 여부와 상관없이 으뜸자 지배 갯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1개만 지배해도 밀랍화 230개에 인과의 돌 10개, 경험치 3,500만 등 적지 않은 보상이 따르기에 막판에 수문장이 아닌 지배 위주의 전략을 짜는 것도 유효할 것이다.
으뜸자를 확보했다면 시간수문장에 도전하자
시간수문장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등장하여 2시간 뒤인 오후 11시에 사라진다. 2시간 내에 다른 결사와 경쟁하여 처치하는 것이 시간틈바귀의 주요 목표다.
앞서 말한대로 시간수문장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으뜸자를 최소 1개 이상 지배해야 하는데, 단순히 1개 지배한 것으로는 피해량이 50%만 적용되고, 2개 이상부터 100%, 3개 150%식으로 늘어난다. 단순히 100% 피해만으로 시간 내에 공략이 쉽지 않다는 말이 있기에 현실적으로 으뜸자를 3개 이상 지배해야 원활한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적대 결사가 있다면 단순히 방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훼방을 놓기도 하기에 수문장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적대 결사 견제는 물론 중간중간 으뜸자 지배도 다시 체크해야 한다.
즉, 힘이 어지간히 강한 결사가 아니라면 외교를 통해 최대한 우호 결사를 만들고, 이를 으뜸자 지배 및 적대 연합 견제, 수문장 보스 공략 등 역할을 세분화 시켜야 공략할 수 있다. 으뜸자 지배를 다수 성공했다면 보스를 딜로 녹여버릴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기에 당분간 전력 강화보다 외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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