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팀전 8강 13경기에서 피날레 e스포츠를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1로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하 최근 폼이 굉장히 좋은 '성빈' 배성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피날레 e스포츠를 꺾고 연승을 이어간 소감은?

2:0으로 승리해서 많은 득실을 챙길 수 있어서 기쁘다. 피날레 e스포츠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패배가 많긴 하지만 연습 때는 경기력이 뛰어났다.


Q.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이 더 생기는 것 같은데?

크게 달라진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아이템전을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이 있는 편은 아니다. 오늘의 경우 천사 아이템이 잘 나왔는데 운이 좋았고, 활용을 잘했다.


Q. '스피어' 유창현과 MVP 경쟁이다. 욕심이 있는지?

욕심은 크게 없지만, 내가 진짜 잘했다고 생각했던 날에 받지 못했다(웃음). 평소 MVP에 큰 욕심은 없다.


Q. 다음 경기는 미래엔세종이다. 만만치 않은 대결인데 어떨 것 같은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에 패배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이겨보고 싶다. 스피드에서는 '호준', '히어로', 아이템전은 '녹', '가드' 선수가 뛰어나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은 팬분들이 아이템전을 걱정하고 계신다.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늘 평일인데도 현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