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락스가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팀전 8강 14경기 너트마이트와 대결에서 스피드전 3:1, 아이템전 3:2로 승리하며 3승 1패로 2위까지 올라섰다.

주장인 '뿡' 김주영은 당찬 자신감을 드러내며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해 결승 진출전까지 가보겠다고 전했다. 이하 성남 락스 '뿡' 김주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승리한 소감은?

이길 건 예상했다. 다만, 아이템전에서 이렇게 고전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


Q. 스코어는 2:0이지만, 나름 힘든 승부였다.

너트마이트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다. 그래서 상대가 어떤 걸 준비했을지 몰라서 살짝 고전했다.


Q. 프로팀이지만 전력이 조금 약하다는 평이 있다. 본인의 생각은?

시즌 초 그런 평가를 받을 줄 알았다. 다만, 현재 대회에서 스피드전 무패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그런 평가가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Q. 다른 프로팀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들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

스크림만 보면 리브 샌드박스가 가장 강한 것 같고, 다음은 우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팀 호흡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Q. 주장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주장으로 뽑히게 됐는지 궁금하다.

간단히 말하면 내가 팀원들 중 리더십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하겠다고 했다. 나이는 나보다 '렌즈' 김의열 선수가 더 많지만, 주장 역할을 잘할 자신이 있었다. 가끔 팀원들이 말을 듣지 않아 힘들 때도 있지만, 괜찮다(웃음).


Q. 주장으로서 팀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나비' 최승현 선수가 타임어택을 더 많이 연습했으면 좋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은 풀리그 6승 1패로 마무리해서 결승 진출전을 통해 먼저 결승에 진출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