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는 게임 이름 그대로 빌딩을 두고 싸우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빌딩을 많이 소유할수록 자신의 캐릭터와 부하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고, 더 많은 콘텐츠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고, 더 많은 빌딩을 공격해 빼앗아야 한다.

다만, 영토 확장과 빌딩 공성은 에픽 미션에서 진행하는 전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영토와 빌딩을 차지하더라도 빌딩 수성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전투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영토와 빌딩은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빌딩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하나씩 알아보려 한다.



영토 확장
영토는 빌딩앤파이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토 안에 있는 빌딩만 공성할 수 있기 때문에 빌딩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영토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영토를 확장하려면 자신의 영토 끝자락에 있는 + 표시가 있는 타일을 선택하고, 해당 영토를 지키고 있는 적들을 처치해야 한다. 영토 확장 전투의 난이도는 타일의 색깔에 따라 보통(파랑), 어려움(노랑), 매우 어려움(빨강)으로 구분된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적들의 전투력이 높아지지만, 전투 승리 시 확장되는 영토의 크기도 달라진다. 영토 확장 시 소모되는 영토 확장권은 난이도에 상관없이 1장씩 소모되므로 자신이 승리할 수 있는 최대의 난이도로 도전하길 추천한다.

영토 확장 성공 시 해당 영토 내에 있는 빌딩의 개수에 따라 달러를 수급할 수 있고, 해당 영토에 아이템이나 재화가 있었다면 같이 획득할 수 있다.

▲ 타일의 색깔에 따라 영토 확장 난이도가 다르다

▲ 난이도가 높을수록 승리 시 확장되는 영토의 크기도 늘어난다

▲ 확장된 영토 내에 있는 빌딩의 개수에 따라 달러를 수급


영토 확장 전투는 부하 3명만 참여하는 자동 전투로 진행된다. 궁극기 사용 타이밍만 직접 컨트롤할 수 있고, 궁극기 역시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캐릭터가 참여할 수 없으니 평소에 부하 육성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영토 확장 시 자신과 상대의 전투력 차이가 2배 이상이면 전투 과정을 스킵하고 바로 영토를 확장할 수도 있다. 또한, 해당 영토에서 추천하는 부하는 전투 참여 시 전투력이 증가하고, 영토 확장에서는 파워 드링크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추천 부하와 파워 드링크를 활용해 전투력을 높여서 전투를 스킵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영토 확장 시 공격하려는 영토와 캐릭터 / 본진 / 멀티 깃발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재화가 소모된다. 영토와의 거리가 멀수록 소모되는 재화가 늘어나므로 무작정 영토를 확장하다 보면 재화가 바닥나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재화 소모량을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영토 확장 전투는 부하 3명만 참여하는 자동 전투로 진행

▲ 적과의 전투력 차이가 2배 이상이면 전투 과정을 스킵할 수 있다

▲ 영토 확장 전투에서는 파워 드링크도 사용할 수 있다


빌딩 공성
빌딩 공성은 빌딩앤파이터의 핵심이다. 빌딩 공성을 통해 빌딩을 확보하고, 해당 빌딩에서 나오는 빌딩 코어를 통해 캐릭터와 부하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빌딩 공성은 자신의 영토 내에 있는 빌딩을 대상으로만 시도할 수 있다. 이때 공성하려는 빌딩과 캐릭터 / 본진 / 멀티 깃발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재화가 소모된다. 빌딩과의 거리가 멀수록 소모되는 재화가 늘어나므로 공선 전에 재화가 얼마나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빌딩을 차지하고, 해당 빌딩에서 나오는 코어로 캐릭터와 부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 가까운 빌딩은 공성 비용이 적지만,

▲ 먼 거리에 있는 빌딩은 공성 비용이 늘어난다


빌딩 공성에는 캐릭터 1명과 부하 3명까지 투입할 수 있고, 자신이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수동 전투로 진행된다. 물론, 원한다면 오토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빌딩 공성에서도 파워 드링크를 사용할 수 있으니 전투력이 부족하다면 파워 드링크를 활용해도 좋다.

만약 적과의 전투력 차이가 크게 난다면 해당 빌딩을 소유한 다른 상대를 찾아도 좋다. 5분을 주기로 다른 상대가 자동으로 갱신되며, 다이아를 사용하면 즉시 다른 상대를 찾을 수 있다.

빌딩을 차지하면 빌딩 근처의 영토도 자신의 소유가 되고, 해당 빌딩에서 나오는 빌딩 코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빌딩마다 획득할 수 있는 빌딩 코어가 다르고, 주 캐릭터 레벨에 따라 소유할 수 있는 빌딩 개수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미리 빌딩 코어 정보를 확인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빌딩을 선택해 공성하길 추천한다.

▲ 빌딩 공성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지만, 오토 버튼을 눌러 자동 전투로 전환할 수도 있다

▲ 적과의 전투력 차이가 크다면 다른 상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빌딩 공성은 자신의 영토 내에 있는 빌딩을 대상으로만 가능하지만, 에픽 미션 3챕터를 클리어한 이후부터는 영토 외 빌딩을 공성할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된다.

우선 영토 밖이라도 자신의 조사 반경에 있는 빌딩은 바로 공성을 시도할 수 있다. 캐릭터 근처의 빌딩을 공격하는 만큼 거리 페널티가 없는 상태로 빌딩 공성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영토 밖에 있는 빌딩이라도 자신의 조사 반경에 있다면 공성 시도가 가능하다


'징검다리'와 '하이패스'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영토 외 공성을 시도할 수도 있다. 두 아이템 모두 영토 외 공성에 쓰이지만, 징검다리는 5헥스 이내에 있는 빌딩을, 하이패스는 5헥스 이상 떨어진 빌딩을 공성할 때 쓰인다. 영토 밖에 있는 빌딩 중 마음에 드는 빌딩을 찾았다면 징검다리와 하이패스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징검다리와 하이패스는 파이터 패스와 시즌 상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 영토 밖에 있는 빌딩도 징검다리나 하이패스 아이템이 있다면 공성이 가능하다

▲ 시즌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징검다리와 하이패스


빌딩 수성
빌딩 공성만큼 중요한 것이 수성이다. 빌딩을 차지하더라도 수성에 실패하면 즉시 빌딩을 잃게 되고, 해당 빌딩에서 나오는 빌딩 코어 역시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빌딩을 차지한 이후 수성에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우선 빌딩 공성에 성공했다면 해당 빌딩에 캐릭터와 부하를 배치하자. 다만, 캐릭터는 1인당 최대 6개의 빌딩에, 부하는 1인당 1개의 빌딩에만 배치할 수 있으니 빌딩의 중요도에 따라 캐릭터와 부하를 배치하길 추천한다. 또한, 빌딩에 따라 특정 팩션에 소속된 부하만 배치하도록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빌딩을 차지한 이후에는 자신의 캐릭터와 부하를 배치해 빌딩을 지켜야 한다


캐릭터와 부하를 배치했다면 빌딩의 내구도도 확인해야 한다. 빌딩을 차지한 직후에는 빌딩의 내구도가 50이며, 석재와 달러를 소모해 내구도를 최대로 회복할 수 있다. 빌딩의 내구도가 높을수록 수성에 배치한 캐릭터와 부하들에게 적용되는 버프 효율도 높아지므로 중요한 빌딩이라면 빌딩을 꼭 수리해야 한다.

▲ 빌딩을 차지한 직후의 빌딩은 내구도가 50이기 때문에 수비자 버프 효율이 낮다

▲ 석재와 달러를 소모해 빌딩을 수리하면 수비자 버프 효율이 늘어난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진행된 수성 과정은 CCTV에 기록된다. CCTV를 통해 수성의 성공 여부와 전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수성 실패로 빌딩을 빼앗겼다면 탈환 버튼을 눌러 빠르게 빌딩 공성을 시도할 수 있다.

레어, 유니크, 전설 빌딩의 경우 '수호 석상'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빌딩을 보호할 수도 있다. 수호 석상은 파이터 패스와 시즌 상점을 통해 확보할 수 있고, 수호 석상 1개당 6시간 동안 효과가 적용된다.

▲ 자리는 비운 사이에 진행된 수성 정보는 CCTV에서 확인 가능

▲ 수호 석상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빌딩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