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시리즈 전통의 주역 키류 카즈마가 '조류'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돌아온 외전 시리즈,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이하 용과같이7 외전)`가 금일(9일) 정식으로 발매됩니다.

용과같이7 외전에서는 6편 이후, 그리고 7편을 통해 미처 다뤄지지 못했던 키류 카즈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2024년 1월에 발매될 정식 넘버링 최신작 '용과 같이8'을 플레이하기 전에 키류 카즈마라는 인물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용과같이7 외전 클리어 후에 해금되는 '용과 같이8 체험판'은 용과 같이8과 용과 같이7을 이어주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가교 역할을 코미디 그룹 나몰라패밀리 채널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호스트이자 방송인 '다나카 유키오'가 맡게 됐습니다. 오래 전부터 용과 같이 시리즈 수록곡인 '바카미타이'를 직접 부르는 등,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던 그는 이번 작품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되어 국내에서의 홍보를 맡게 되었는데요. 용과같이7 외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다나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앰배서더로서의 향후 활동과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용과같이7 외전 공식 앰배서더 다나카 유키오,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


다나카, '용과 같이7 외전' 공식 앰배서더로 지명됐다고?!
Q. 먼저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된 것을 축하합니다. 앰배서더로서 어떤 활동들을 보여줄 계획인가요?

다나카 = 사실 정식으로 앰배서더 임명되기 전부터 다나카는 혼자서도 홍보하고 다녔습니다. 이런 일이 미래에 꼭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7년 전부터 용과 같이를, 한국 왔을 때부터 노래를 부르거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식으로 홍보했는데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속 두드리니까 열린 것 같습니다. 정식 앰배서더로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았던 `바카미타이`라는 노래가 한국에 정식 출시하게 되어서, 용과 같이 팬들이 한국 노래방에서 바카미타이 부르고 싶다고 희망했는데, 이제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 다나카 덕에 이제 '다메다네~'를 한국 노래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Q. 지난 TGS 세가 발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데, 앰배서더가 된 후에 생각하고 있는 활동이 더 있나요?

다나카 =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키류. 키류 코스튬을 입고 강남이나 홍대 같은 사람 많은 곳 가서 `바카미타이`를 부르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용과같이7 외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용과같이를 아직 해보지 않은 다나카의 팬들이 시리즈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나카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용과 같이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하나 있다면?

다나카 =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도쿄 가부키초고, 용과 같이 시리즈의 배경입니다. 게임을 할 때도 마치 실제 생활을 하는 것처럼 사실적이라서, 그래서 모든 용과 같이 시리즈를 다 좋아합니다. 세가에서 홍보부장으로 임명해주셨는데, 실제로 가게에서도 부장입니다. 부장으로서 더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하나만 꼽자면, 사카모토 프로듀서를 처음 만난 인연 덕분에 더 기억나는 '용과 같이 유신! 극'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용과 같이 극! 유신' 행사에서 MC를 맡았던 다나카


Q. 팬들은 다나카가 용과 같이 게임 속 NPC로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을까요?

다나카 = 많은 팬들이 다나카가 용과 같이의 NPC, 캐릭터로 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현실이 된다면 굉장히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는 어렵고, 2~3년 후에는 용과 같이 캐릭터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요코야마 대표의 약속까지 있었으니,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출처: 나몰라패밀리 핫쇼 유튜브)


Q. 용과 같이7 외전 게임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나카 = 용과 같이 게임을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는 이유는 대부분 캬바쿠라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게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그녀들과 데이트를 하며 호감을 쌓기 위해서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이번 작품에서 전면 실사화가 됐다고 해서 너무 궁금합니다.

▲ 전면 실사화로 무장한 '캬바쿠라' 콘텐츠


Q. 작품에 등장하는 캬바쿠라 걸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다나카 = '사야마 아이'상, 예전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Q. 용과 같이7 외전 출시 후에,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도 있나요?

다나카 = 다나카가 출연하고 있는 나몰라패밀리 핫쇼 채널에서 먼저 게임 시연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용과 같이 팬들이라면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궁금한 부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통역사에게 통역을 부탁하는 다나카, 분명 한국어 질문을 다 알아들은 것 같은데…


용과 같이7 외전, "초심자도, 시리즈 팬도,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
Q. 외전작으로 키류의 이야기를 만들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스토리를 즐기면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까요?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이하 사카모토) = 용과 같이8 개발이 한창이던 때, '만약 용과 같이를 7부터 플레이한 이들은 키류라는 캐릭터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7부터 시작한 이들도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에 대해 잘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래서 8을 만들던 도중에 '용과 같이7 외전'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하게 됐습니다.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는 일단 6편에서 최종장을 맞이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죽어서 사라진 것은 아니거든요. 그 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에이전트로 살아가던 키류가 어떻게 8편에 다시 등장하게 되는지를 담은 이야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두 작품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죠. 처음 시작하는 이들도 배울 수 있으면서, 시리즈의 오랜 팬들도 '아, 키류는 이렇게 살아왔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번 작품에서 게이머들이 꼭 놓치지 않고 즐겨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사카모토 = 이야기는 콤팩트하게, 누구라도 허들 없이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힘을 넣은 부분을 하나 꼽자면, 액션입니다. 투기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요소에서 하는 보람이 있는 액션 게임으로 만들었으니, 그 부분을 잘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투기장에서 키류 외에 다른 캐릭터도 조작할 수 있는데, 총 몇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투기장에서 동료가 되는 캐릭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사에지마나 마지마 같은 시리즈 속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이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배틀 스타일을 가지고 싸웁니다. 키류처럼 배틀 스타일을 변경할 수는 없어요. 등장 캐릭터는 레전더리 팩 캐릭터를 합쳐서 총 41명이 등장합니다.

▲ 키류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해볼 수 있는 '투기장'


Q. Q. 사전예약 특전으로 '레전더리 파이터 팩'이 제공됩니다. 해당 특전 콘텐츠는 게임 출시 후에 다른 방식으로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현재 레전더리 파이터 팩 캐릭터로 마지마 고로, 사에지마 타이가, 도지마 다이고까지 세 캐릭터가 제공되는데, 당장은 예약 특전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발매 이후에 다른 방법으로도 해당 캐릭터들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계획입니다.



Q. 용과같이7 외전은 오랜만에 액션이고, '로스트 저지먼트'의 느낌도 많이 나는 작품입니다. 저지먼트 시리즈의 제작 경험이 반영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물론입니다. 로스트 저지먼트를 만들었던 개발 멤버가 많이 포함됐습니다. 로스트 저지먼트 이후에 다음 외전에서 어떤 액션을 만들 것인지 고민했고, 부족했던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부분은 많이 반영하면서도, 지금까지 만들었던 액션의 흐름을 가장 많이 개선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외전이고, '이름을 지운 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게임 속 키류가 너무 재미있게 유흥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분명 '이래서야 이름을 지운 것이 아니지 않아?'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사이드 스토리는 패러디 같은 것을 잔뜩 담아서 다소 가벼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시리즈의 전통입니다. 이러한 여러 요소를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키류의 새로운 전투 스타일인 에이전트와 가젯을 활용한 전투를 보고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B급 감성이 많이 녹아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동시에 서브 스토리를 넘어 핵심 요소인 전투에까지 B급 요소가 담겨서 아쉽다는 반응도 있는데, 프로듀서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카모토 = 용과 같이 특유의 전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계속해서 똑같은 것만 만들면 발전도 없고, 바리에이션도 새롭게 태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스타일은 기존의 다른 스타일과 거리감도 다르고, 실제로 웃을 수 있는 순간도 많은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이것도 분명 용과 같이의 액션이 맞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새로운 바리에이션을 만들어가는 과정. 분명 '용과 같이'의 전투라고 느낄 수 있을 것"


Q. 미니 게임으로 독특한 게임이 많이 보입니다. 파이팅 바이퍼즈2, 데이토나 USA2 등 미니 게임 수록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이전 세가의 '모델3'라는 기판으로 움직였던 아케이드 게임들을 넣게 됐습니다. 그중 인기가 많았던 파이팅 바이퍼즈, 그리고 기존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세가 레이싱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레이싱 게임을 넣을 수 있었죠. 액션 게임 안에서도 레이싱이나 대전 액션 같은 색다른 장르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후에도 모델3 기판으로 움직인 다른 게임들을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번 작품의 공식 앰배서더로 '다나카'를 발탁했는데,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나요?

사카모토 = 유신! 극 때 다나카를 처음 만났는데, 원래부터 시리즈의 코어 팬이라고 하고, 바카미타이도 멋있게 불러주셔서 좋은 인연을 가지게 됐습니다. 다나카를 통해 용과 같이를 모르는 이들도 용과 같이를 많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선전 부장으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좋은 프로모션이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Q. 캬바쿠라에서 실사 모델을 넣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소개 부탁합니다.

사카모토 = 오랜만에 실사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외전의 테마가 '어른들의 놀이터'였기 때문에, 게임의 컨셉에도 맞다고 생각했죠. 일본에서도 언제부턴가 캬바쿠라 붐이 사그라들어서 1,2,3편 이후론 넣지 않게 됐는데,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요소를 넣고 싶다는 생각에 반영하게 됐습니다. 현실의 성인 남성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CG가 아닌 전면 실사로 해서 새로운 모습을 담았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Q. 에이전트 스타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 가지 가젯이 공개됐는데, 이후 추가 가젯도 등장할 수 있을까요?

사카모토 = 기본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가젯은 네 종류입니다. 이후 게임에서 각 가젯의 추가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 호출하는 드론의 수를 늘리는 등, 각 가젯의 능력을 강화, 성장시킬 수 있다


Q. 전작인 6편은 국내에서 정발되지 않았는데, 6편을 하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사카모토 = 물론입니다. 7 외전부터 시작해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니, 안심하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최신작을 먼저 플레이한 뒤, 앞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졌다면 하나씩 위로 거슬러올라가는 식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Q. 용과 같이7 외전의 게임패스 데이원 입점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여러 비즈니스적인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작품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유저들이 이 작품을 통해 시리즈에 입문한 뒤, 점점 용과 같이 시리즈에 푹 빠져서 시리즈의 팬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초심자의 진입 장벽을 줄이기 위해, 원래 7이라는 넘버링이나 외전 같은 말도 붙이지 않고, 그냥 '이름을 지운 자'라는 타이틀로 발매할 계획도 있었습니다. 키 비주얼을 그런 식으로 구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모쪼록 신규 유저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Q. 용과같이7 외전을 클리어한 후에 해금되는 체험판과 8편의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 것인지, 또 해당 체험판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소개부탁합니다.

사카모토 = 용과 같이8의 이야기로 바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이름을 지운 자를 모두 클리어해야 8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고, 이것이 이후 출시되는 8편까지 모두 하나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함께 경험해야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작품이 되리라고 생각하니, 꼭 플레이해주셨으면 합니다. 분량은 지난 TGS에서 공개한 체험판과 비슷한 분량인데, 여기엔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하와이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테마곡 '카타토키'를 작업했는데, 테마곡 의뢰 당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사카모토 = 개발팀에서 디렉팅이나, 세세한 지시를 한 것은 없습니다. 게임의 컨셉이랑 디테일을 전달했고, 아티스트가 직접 이를 반영하여 곡을 작업해주신 것이죠. 키류 카즈마라는 남자가 이름을 지우고 살아가는 아련한 모습이 가사에 잘 담겨 있으니, 오프닝곡도 꼭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Q. 게임의 볼륨이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반복 플레이 요소에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카모토 = 투기장 콘텐츠가 바로 그러한 반복 요소가 되어줄 것입니다. 여러 동료들을 모아가는 과정도 그렇고, 동료들을 키워서 강한 비밀 보스 같은 것을 쓰러트리려면 반복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Q. 용과 같이8과 7 외전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도 지금 같은 개발 템포를 이어갈 계획인가요?

사카모토 = 다음에도 꼭 이렇게 보여주겠다고 흔쾌히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웃음). 이번 개발 과정은 용과 같이6를 작업할 당시랑 정말 비슷했습니다. 그때도 극 타이틀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죠. 당시의 경험을 살려서 스튜디오 전체가 선택과 집중을 오가며 개발에 매진했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하고 싶은지 묻는다면 쉽게 답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이 있으므로 이후에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Q. 이야기가 이어지는 만큼, 내년 1월에 발매되는 '용과 같이8'까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달 동안 대세감을 이어가기 위해 별도로 준비 중인 홍보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사카모토 = 공식 유튜브를 통해 용과 같이8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아직 공개할 내용이 엄청 많고, 각각의 정보를 내보낼 일정 계획도 아주 촘촘하게 만들어놓은 상황입니다. 이후에도 새로운 정보를 담은 트레일러를 계속 공개할 꼐획입니다. 물론, 용과같이7 외전을 먼저 플레이하고 클리어 후에 해금되는 체험판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용과 같이8을 기다리고 있다면, 꼭 스페셜 체험판을 먼저 즐겨보길 바란다"


Q. 끝으로 한국의 용과 같이 시리즈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사카모토 =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는 시리즈에 새롭게 입문하려는 게이머들, 그리고 시리즈를 꾸준히 플레이한 팬들까지 모두가 연말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흥미가 있다면 꼭 8편이 출시되기 전에 먼저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다나카 = 용과같이7 외전의 앰배서더가 되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교로서 좀 더 활발히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과 같이를 알릴 수 있는 다나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