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톰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빌딩앤파이터'가 9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빌딩 공성 과정에서 피로도를 줄이고 자원의 부족을 덜어줄 수 있는 패치가 진행됐으며, 미러 레이드 개편, 신규 콘텐츠 '액션의 탑' 추가도 진행됐다.


빌딩 공성 피로도 줄었다
그간 빌딩 공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PVP 피로도를 경감해 주는 패치가 진행됐다. 우선 유니크 빌딩에 들어설 수 있는 정원은 200명으로 늘리면서 유저가 아닌 AI를 우선적으로 만나게 바뀌었다. 유저가 201명 이상 점령한 빌딩부터 유저를 만나게 바뀌었으며, 그전에는 AI를 만나게 된다. 추후 전설 등급의 빌딩도 PVE 단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니크, 전설 빌딩 공성 성공 시 해당 빌딩이 1시간 동안 보호받게 바뀌었으며, 랜드마크도 1분에서 3분으로 변경되어, 빌딩 정비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

빌딩 공성 중, 다른 상대 찾기에 필요한 재화도 다이아에서 달러로 변경되어, 이전보다 부담 없이 다른 상대를 찾을 수 있게 됐다.

▲ 이제 달러로 부담 없이 다른 상대방을 찾을 수 있다


자원 부족 현상 개선
빌딩 쟁탈 과정 속에 겪게 되는 자원 부족 현상에 대해서도 패치가 진행됐다. 빌딩 수리에 필요한 달러와 석재 요구량이 랜드마크는 83%, 전설 73%, 유니크 70%로 감소했으며, 빌딩 소유권을 잃었을 때 회수하는 강철의 양이 80%에서 90%로 증가했다.

특히 부족한 자원인 '강철'을 수급할 수 있는 방법도 추가됐다. 납품 퀘스트를 통해 석재를 강철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회성으로 점검 이후 플레이 자원 선물로 강철 5,000과 석재 2,000을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 수리 비용이 체감될 정도로 많이 감소했다

▲ 석재를 강철로 교환 가능한 교역


미러 레이드 개편
클랜이나 지역 유저가 요청한 미러 레이드를 도와줄 수 있는 횟수가 일주일에 10회에서 20회로 증가했으며, 미러 레이드 보스가 등장해 있는 시간도 60분에서 180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챕터 15를 클리어하면 개방되는 섀도 레이드도 30분에서 180분으로 증가했다.

미러 레이드 중,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던 '거울 칠죄종: 인색'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됐다. 이번 패치로 인색의 보스와 분신의 체력이 감소하고, 전투 시작 및 매 패턴마다 생성되는 보호막이 감소했다.

하향 패치가 진행됐지만, 인색의 분신 찾기 패턴은 오토 플레이로 진행하면 제시간 내로 분신을 찾아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수동 플레이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난이도가 하향됐어도 분신 패턴에서는 수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 늘어난 레이드 보스 소환 시간


에픽 미션 챕터 17 및 액션의 탑 추가
새롭게 에픽 미션 챕터 17 '파이트 나이트'가 추가되고, 17-7 클리어 시 신규 콘텐츠 '액션의 탑'이 개방된다. 액션의 탑은 캐릭터 1명으로 탑을 오르는 콘텐츠로, 부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부하 보너스를 기대할 수 없다.

각 캐릭터 별로 탑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인 캐릭터 외에도 서브 캐릭터들이 충분히 성장하면 탑에 도전할 수 있다.

액션의 탑은 오토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수동 조작을 추천한다. 보스의 전투력보다 훨씬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보스가 사용하는 패턴에 피격 시 상당한 피해를 받기 때문에 클리어가 어렵다. 번거롭더라도 수동 조작으로 패턴을 피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 챕터 17을 클리어하면 개방되는 액션의 탑

▲ 보스의 패턴에 피격 시 상당한 대미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