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6관왕을 달성했다.

먼저 기술창작상 부문에서는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및 '그래픽'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비튼 시나리오를 통해 몰입감을 선사하고, 게임의 세계관으로 설정된 벨 에포크 시대의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12,500여 종의 음원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최적화에 성공하고, 벨 에포크 시대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한 부분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게이머들이 직접 투표한 '인기게임상' 부문에서도 'P의 거짓'이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다고 평가되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채택했음에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하며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편, 전문가 투표 100%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우수 개발자상' 부문에서는 최지원 디렉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독일 게임스컴 어워드에서는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지원 디렉터는 소감 영상을 통해 "앞으로도 다른 개발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발자로 남고 싶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게이머를 위해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 또한 'P의 거짓'의 차지가 되었다. 심사위원 및 전문가, 대국민 투표를 종합하여 선정된 이번 결과를 통해, 게임은 비교적 높은 난이도를 가진 장르를 선택했음에도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을 제공한 것에 호평을 받았다.

라운드8 스튜디오의 최지원 디렉터는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자신만이 아니라 동료 모두가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오직 재미와 감동만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많이 변하며 좋은 게임들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닿는 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