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시연과 소개,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 지스타. 그리고 이곳을 빛내는 또 하나가 바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플레이입니다. 지나가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퀄리티를 자랑하며 부스로 발길을 이끄는 코스어들도 있습니다만 해가 지날수록 코스튬플레이를 만나는 게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죠. 발걸음 닿는 어느 곳마다 코스어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조우 자체가 특별하지 않다는 거지, 개개 퀄리티, 혹은 다양한 코스튬과 함께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은 더없이 특별하죠. 멋진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는 프로 코스어부터 만듦새 하나만큼은 프로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준 이들, 그리고 참신한 발상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코스프레까지 다양한 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있으니까요.

보통 풍경기라 하면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더 글에 머물도록 재미있는 설명, 사진 캡션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보다는 다양한 코스어 사진 그 자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워낙 할 게 많아 따로 시간 내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기자들이 이동 중 발길을 멈춰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던 이들의 모습을 여기 담았으니까요.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