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오는 8일(금) 국회에서 '온라인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토론회를 주최한다. 공동주최에 한국여성민우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혜영 의원은 "최근 발생한 넥슨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 속 0.1초 집게손 억지 논란을 비롯한 페미니즘 마녀사냥, 이제 두고 볼 수 없다"며 "일부 소비자의 억지를 업계가 무책임하게 받아들이는 동안 창작자들은 신상 털림 · 업계 퇴출 등의 고통을 겪고, 일부 네티즌의 효능감을 극대화해 일종의 놀이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 1부에서 장 의원의 사태 보고가 이어진 뒤에 당사자 발언이 대독으로 이뤄진다. 이후 2부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모여 토론한다. 토론자는 전국여성노동조합 김유리 조직국장, 한국여성민우회 신혜정 활동가, 페미니스트 연구웹진 Fwd 이민주 연구자, 한국게임소비자협회 김민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다.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참석은 협의 단계다.

장 의원은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을 넘어, 페미니즘 마녀사냥에 지나지 않는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을 끝내고자 창작자, 노동계, 학계, 언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모시고 문제의식과 대책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는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