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가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까지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했다. 각각 서바이벌 크래프팅, 아케이드 레이싱, 리듬 장르의 게임이며, 세 개 모두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다.

세 가지 게임은 포트나이트 게임에 접속한 상태로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화면을 아래로 내려 디스커버 화면으로 이동, 에픽 제작열을 찾아 각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추가적인 다운로드는 필요하지 않다.

가장 먼저 레고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와 레고 그룹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게임이다.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레고와 포트나이트가 만나 광활한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생존 모드와 샌드박스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하며, 레고 스타일로 만들어진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로 크래프팅과 서바이벌, 여기에 액션까지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게임인 로켓 레이싱은 로켓 리그 개발사인 사이오닉스가 개발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드리프트, 비행, 터보, 공중 회피라는 네 가지 기술을 통해 특별한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드리프트로 속도 부스트를 충전하거나, 도로 상 장애물들을 비행해서 건너뛰거나 공중 회피로 벽에 붙어 피할수도 있다.

마지막 게임인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기타히어로와 락밴드 시리즈로 유명한 하모닉스가 개발했다.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키타 등을 선택해 노트를 연주할 수 있으며, 선택한 악기에 따라 노트의 방식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솔로 혹은 최대 4명으로 구성된 밴드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고, 잼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새로운 믹스를 만들어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금일 에픽게임즈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게임 소개 자리에서 에픽게임즈의 지금까지의 노력과 신규 게임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을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꾸준히 인터랙티브한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의 경우 UEFN을 출시해 플레이어들이 창작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이 넘은 지난 11월, 일간, 주간, 월간 순수 사용자를 보는 DAU, WAU, MAU 지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MAU의 경우 업계를 통틀어 전대미문의 수치인 1억 명을 달성했다.

그런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서비스가 지금 큰 변곡점에 서 있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하려 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포트나이트 진화 방향을 볼 수 있는 게 이번 업데이트인 '빅뱅' 이벤트다. 가장 큰 변화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어서 빅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현재 포트나이트는 현실 세계와 동일하게 게임 내 로비에서 친구들과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같이 플레이하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픽이 만들거나 브랜드,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가 6만여 개나 된다. 사용자 중 30%는 직접 창작에 참여하고, 70%유저가 만들어진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박 대표는 에픽이 포트나이트를 통해 소셜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팀 스위니가 계속해서 언급한 유니버셜 오너십에 대해 짧은 설명이 이어졌다. 박 대표는 이번 시도를 통해 에픽이 먼저 유니버셜 오너십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그 예시로 레고 포트나이트에서 6년 동안 포트나이트에서 모아놨던 스킨이나 아이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번 시도가 좋은 결과를 얻으면 게임사들이 유니버셜 오너십의 사례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생각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레고, 자동차, 음악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다. 새롭게 친구들과 포트나이트에서 이러한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 레고는 특히 창의력 부분 때문에 부모님들이 권장하는데, 레고 포트나이트 역시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레고와 협력을 통해 보여줄 여러 새로운 콘텐츠, 참여해서 만들어갈 콘텐츠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 레고 포트나이트




▲ 로켓 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