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팰월드의 개발자들이 SNS를 통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팰월드를 개발한 포켓페어의 미조베 타쿠로 대표는 22일, 본인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미조베 타쿠로 대표는 현재 포켓페어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글 뿐 아니라 살해 예고에 가까운 트윗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팰월드와 관련된 제작물의 감수는 여럿이 하고 있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아티스트 비방을 그만둬 달라고 호소했다.



팰월드와 관련된 소통을 담당하는 포켓페어의 커뮤니티 매니저 버키 역시 살해 위협과 회사에 대한 위협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버키는 21일 X를 통해 "모든 DM과 이메일에 최대한 빠르게 답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살해 위협, 회사에 대한 위협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팰월드는 포켓몬을 연상케하는 생명체 '팰'을 소재로 한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 19일 얼리액세스 출시와 함께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글로벌 인기를 얻어 23일 14시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158만명을 기록했고,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 500만 장을 돌파했다.

다만 글로벌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포켓몬과의 유사성에 대한 논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게임 자체의 버그나 서버 문제 등도 발생하고 있다. 포켓페어는 23일 그 중 특히 문제가 됐던 Xbox와 MS스토어 PC판을 업데이트 했다고 밝히며 사운드 문제를 비롯해 수많은 버그가 수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