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2월 22일 출시된다.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출시일과 게임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006년 출시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식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고퀄리티 BGM, 3개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3MCC 시스템, 캐릭터 영입 요소 등을 발전시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라나도 에스파다만의 독창적인 요소였던 3MCC 시스템의 경우, 모바일 환경에서 좀 더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원작과 같이 지면으로 터치해서 이동할 수도 있고, 조이패드를 통해서도 움직일 수 있다. 퀘스트 자동이나 스킬 자동과 같은 요소도 제공된다.

대부분의 NPC 캐릭터는 퀘스트 진행을 통해 영입할 수 있으며 일부 특정 캐릭터들의 경우 설득을 통해서 가능하다. 설득에는 설득권 또는 무료 재화가 소모되고, 유료 재화를 사용해 캐릭터를 즉시 얻을 수도 있다. 영입 퀘스트의 경우 수행만 해도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며, 퀘스트의 난이도는 원작에 비해 낮아졌다.




원작의 캐릭터 가챠 시스템은 모바일에 도입되지 않을 예정이다. 앙드레박 개발 PD는 "캐릭터들의 능력치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억누르고, 캐릭터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스 스킬과 악세서리 과금 역시 없을 예정이다.

대신 윙과 펫이 유료 가챠 형태로 제공되지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세팅에서 스트레스를 발생시켰던 원작의 공격등급, 방어등급, 종족추가데미지는 모바일에서 삭제되었다. 무기 체계의 경우에도 단순화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의 신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오픈과 함께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역이다. 유저들은 무역을 통해 전용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윙과 펫 소환권을 포함한 다양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무역 시스템은 오픈 초기에는 단순한 형태로 제공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길드인 당에서 배를 건조하고 무역선을 운영하거나, 바다에서 다른 당의 무역선 혹은 해적선과 교전을 하는 등 좀 더 액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추후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로 콜로니전과 전멸 파벌전 같은 GvG 콘텐츠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준비되어 있으나, 오픈 초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오픈과 동시에 거래소가 함께 열릴 경우, 작업장의 유입으로 인한 대기열 이슈와 아이템 시세의 변동성이 커지기에, 업데이트 시점을 조정할 계획이다.

앙드레박 개발PD는 "원작 팬들이 플레이하더라도 이질감 없이 즐거운 추억이 떠오를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출시까지 남은 기간 동안 게임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