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공개된 드래곤볼 대표 대전 액션 드래곤볼 Z 스파킹 시리즈 신작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신규 영상과 캐릭터 24종이 공개됐다. 24종이지만, 손오공과 베지터 둘의 베리에이션이다.


반다이남코는 엔터테인먼트는 '영원의 라이벌'이라는 제목의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원의 라이벌'이라는 제목처럼 드래곤볼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벌리인 오공과 베지터의 대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상의 시작은 드래곤볼 세계를 확장시킨 사이어인편의 오공과 베지터의 첫 대결로 시작한다. 이후 초사이어인 상태에서의 대결, 초사이어인3 오공과 마인 베지터, 초사이어인 갓 오공, 그리고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과 베지터 대결까지 담겼다.

반다이남코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24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물은 오공과 베지터 둘이다. 즉, 24종의 캐릭터 모두 오공과 베지터의 다양한 변형인 셈이다.

실제로 공개된 캐릭터 중 오공은 Z 초반 / Z 중반 / Z 중반 초사이어인 / Z 후반 / Z 후반 초사이어인 / Z 후반 초사이어인2 / Z 후반 초사이어인3 / 슈퍼 버전 / 슈퍼 초사이어인 / 슈퍼 초사이어인 갓 / 슈퍼 초사이어인 블루 등 11개다.

베지터는 Z 스카우터 착용 버전 / 거대 원숭이 / Z 초반 / Z 초반 초사이어인 / 슈퍼 베지터 / Z 후반 / Z 후반 초사이어인 / Z 후반 초사이어인2 / 마인 베지터 / 슈퍼 버전 / 슈퍼 초사이어인 / 슈퍼 초사이어인 갓 / 슈퍼 초사이어인 블루 등 13종이다.


단, 오공과 베지터가 많다고 해서 전체 캐릭터가 적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캐릭터 선택창으로 보이는 이미지에는 총 160개 이상의 캐릭터 선택 가능 공간이 그려졌다. 이날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오공과 베지터 외에도 야무치, 크리링, 천진반, 피콜로, 셀, 사탄 등 더 다양한 캐릭터가 담겼다.

스파킹 시리즈의 경우 대전 액션 장르 핵심 자체를 강조해 대전 내에서 변신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따로 만들어왔다. 이에 주역 캐릭터인 오공과 베지터, 그리고 변신 보스의 대중화를 이끈 프리저나 셀 같은 경우도 여러 버전의 캐릭터가 따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담긴 바 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드래곤볼 기반의 RPG 게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시즌패스2 세 번째 DLC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DLC는 원작 만화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천하제일무도회편이 담길 예정이다. 해당 에피소드는 오공이 순수 마인 부우가 지구인으로 환생한 우부와 대결 후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는 내용이 담겼다.

스파이크 춘소프트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는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