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데모게임(Top Demos of the week)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은 스팀에서 출시 예정작을 일주일에 걸쳐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는 행사 기간으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판매 플랫폼(ESD) 스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행사를 진행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전세계 개발사와 유저들이 주목하는 데모 출품 축제로, 게임사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며 게임플레이 영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스팀은 이번 행사에 약 1,300여 개의 신작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 총괄 PD(프로듀서)는 "던전스토커즈가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남은 테스트 기간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라며,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 던전스토커즈는 총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95분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저의 90% 이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었다. 특히 게임사가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에는 1천명 이상이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유저들의 열띤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됐다. 데모 재오픈 1일차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하는 등 던전스토커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다 플레이 데모게임 중 하나에 선정된 던전스토커즈는 테스트 기간 중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