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원은 각질 적성이나 거리 적성, 심지어 잔디와 더트 양쪽을 뛸 수 있다는 엄청난 범용성이 돋보이지만, 실제로는 장거리 코스 한 곳에서 주로 활약하게 될 우마무스메입니다. 더트로 넓혀봐도 중거리까지는 커버할 수 있지만, 마일 대회에서 쓰인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반면 장거리에서의 활약의 꽤 고무적입니다. 실장 이후로 적어도 3번 이상의 장거리 대회에서 꼬박꼬박 활약했고, 1티어 에이스급은 아닐지라도 서브 에이스로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자체 내장된 스킬 구성이 뛰어나서 서포트 카드 세팅도 쉬운 편이고, 장거리 스피드나 파워 지능 등 필수 스탯 성장치가 고루 붙어 있어 스탯 맞추기도 쉬운 편입니다.

스태미나 성장치가 없는 대신 다른 스탯을 올리기가 쉬운 구조라 본인의 육성 실력이 그대로 반영되는 우마무스메이기도 합니다. 향후 장거리 대회를 모두 평정할 그런 파괴력까지는 아니지만, 엄연히 애정픽보다 실전픽에 가까운 캐릭이기에 장거리 픽이 고민인 유저라면 투자할 가치는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쓸 곳이 없는 오리지널 의상에 비해서는 훨씬 활약할 구석이 많습니다. 설레는 검스 속성에서 가산점.




▲ 쓸 곳이 정말 없었던 원본에 비해 실전에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고평가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장거리
내적 체험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장거리에서 주로 활약하게 됩니다. 중거리나 마일에서 못 쓸 것은 아니지만, 굳이 써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추천 각질 : 추입
육박하는 그림자라는 추입 1티어 가속 스킬을 소지하고 있으므로 되도록 추입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범용성이 높은 각질 적성에 거리마저 마일~장거리를 아우르기에 키우는 것 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지방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육성 목표에서도 텐노상(봄)을 제외하면 크게 거슬릴 부분이 없습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등불
발동 조건 : 레이스 종반 및 이후 / 코너 / 추격 활성화 / 순위 비율 60% 이상(챔피언스 미팅 : 5~9위 / 팀 경기장 : 7~12위 / 풀 게이트 : 11~18위) / 최종 직선 진입 / 조건에 따라 추가 속도 상승(최종 속도 : 0.438)

발동 자체는 최종 코너에서 추격이 발생하면, 최종 직선에 진입하여 즉시 효과가 발동되기에 타율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추가 속도 상승 조건이 붙어 있는데, 추월 횟수 1회부터 5회까지 단계별로 효과가 증가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지속 시간동안 4회 정도의 효과를 받는다고 보면 되는데, 4회부터 이미 준루돌프급 속도 상승기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상위권 고유기라 할 수 있습니다. 발동하지 않더라도 일반 고유기와 속도값 자체는 같기 때문에 아무런 페널티가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밥값을 할 수 있는 고유기이기 때문에 성능은 보장합니다. 계승기로도 해당 추가 효과가 붙어 있지만, 지속 시간이 짧은만큼 추월 횟수를 채우기가 어렵기에 평범한 편입니다.

■ 소지 스킬
나리타 타이신을 1티어로 취급받게 한 스킬인 육박하는 그림자를 내장하고 있고, 장거리 인기 스킬인 내적 체험도 자체 보유하고 있어 굉장히 우수합니다.

문제는 2레벨에 배우는 간파 스킬과 4레벨에 배우는 급부상은 평생 가도 배울 일이 없는 스킬이라 아쉽습니다. 간파는 시야 스킬, 급부상은 중거리 종반 무작위 가속 스킬인데, 장거리 더트 대회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잊고 살아도 됩니다.


■ 히든 이벤트

◆ 히든 - 이것이야말로 번개, 바람, 빛

획득 조건 : 클래식급 타카라즈카 기념, 텐노상(가을), 재팬컵, 3개의 레이스 중 2승
획득 보상 : 스피드 +20 / 파워 +20 / '남김 없이', '투쟁심'의 힌트 Lv +1


◆ 히든 - 끝나지 않는 축제를 보소서

획득 조건 : 시니어급 마이니치 왕관, 텐노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에서 우승
획득 보상 : 파워 +10 / 근성 +10 / 스킬 Pt +10 / '앞으로 기우뚱'의 힌트 Lv +1

재팬컵만 빠뜨리지 않는다면 모두 육성목표에 포함되어 있어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오이에서 온 천하를 얻은 자

획득 조건 1. : 잔디와 더트 경기장 G1에서 각각 4회 이상 우승

획득 조건 2. : 그 중 도쿄 대상전, 타카라즈카 기념(시니어급)에서 작전 「선행」으로 우승하고, 텐노상(봄), 아리마 기념에서 작전 「선입」 혹은「추입」으로 우승

역시 육성 목표에서 대부분 조건을 채울 수 있기에 클래식에서 더트 G1 대회만 추가로 2번 나가면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