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개발사이자 동시에 ESD인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운영 중인 에픽게임즈가 지난 1년 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이용자 수'다. 2023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PC 사용자는 총 2억 7천만 명 이상으로, 전년인 2022년 기록한 2억 3천만 명에서 약 17.4%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크로스 플랫폼을 포함하면 총 계정 수는 8억 400만 개. 일간 사용자 수는 최대 3,610만 명을 기록했다.

타이틀 수로 초점을 옮기면 2023년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약 1,300여 종.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총 2,900여 종의 타이틀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매출 금액도 올랐다. 지난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유저들이 소비한 총 금액은 9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2,697억 원)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이중,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한 타사 게임의 수익은 약 3억 1천만 달러로, 전체의 30%가량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3년 한 해 출시된 타이틀 중 가장 많은 매출과 참여율을 보인 다섯 개 작품을 선정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내부적으로 게임의 활성화도에 따라 신화, 전설, 에픽 세 등급으로 게임을 분류하며, 이중 신화 등급에는 '포트나이트', '원신', '로켓 리그', '데드 아일랜드2', 'GTA5'가 포함되었다.

지난 한 해의 결산과 더불어 앞으로 출시될 2024년 최고의 기대작들도 함께 선정되었다.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 '검은신화: 오공', '젠레스 존 제로', '킬링 플로어3'등이 올 한 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가장 기대받는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3년 성과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