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6의 두 번째 DLC, 바다의 통곡이 4월 18일 출시된다. 팍스 이스트 2024 현장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 세션에서 출시일을 비롯해 DLC의 신규 정보가 함께 공개됐다.

팍스 현장의 알바트로스 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세션에는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와 쿠지라오카 타케오 DLC 디렉터, 마이클-크리스토퍼 코지 폭스 현지화 디렉터가 참여해 바다의 통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의 통곡은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소환수 리바이어던에 대해 다루는 파이널판타지16의 두 번째 DLC다. 올 봄 출시될 예정이며, 클라이브와 소환수 리바이어던의 대결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팍스 현장에서는 소환수 리바이어던과의 전투 및 클라이브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바다의 통곡 트레일러와 함께 바다의 통곡 키아트가 공개되었다. 바다의 통곡은 리바이어던의 도미넌트를 구출해야 한다는 기묘한 편지로부터 시작된다.

바다의 통곡의 스토리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등장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새로운 동료, 슈라다. 스토리를 통해 그녀의 배경 이야기와 리바이어던과의 연결된 부분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두 번째 스토리의 중심점은 리바이어던과 이프리트의 에픽 배틀이다.


이번 소환수 배틀은 특별한 도전이 될 예정이다. 매우 어려운 전투이기에, 클라이브를 강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투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클라이브를 강하게 만든 뒤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

모험의 새로운 무대, 미시디아도 오픈된다. 미시디아는 거대한 신규 지역으로, 푸른 하늘과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다양한 마물과 함께 사람이 사는 유일한 마을도 존재한다. 미시디아에서는 신규 스테이지 '시간의 제단'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의 제단은 미시디아에 옛날부터 존재하던 유적으로, 현재는 톤베리족과 마물들이 살고 있다.



신규 톤베리족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들어볼 수 있었다. 개발진은 파이널판타지16의 초반부 다양한 몬스터에 대해 고민했는데, 그때 마스터 톤베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었다. 이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주요 몬스터를 16에 가져오는 시도를 하면서 미리 디자인 해놓고 쓰지 않은 몬스터, 즉 새로운 톤베리를 선보이게 됐다.


클라이브의 새로운 능력, 소환수 리바이어던의 능력이 추가된다. 물의 힘을 이용한 원격 공격을 위주로 하지만, 다른 능력들과 함께 활용하면 다양한 거리감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스토리를 진행할 시, 리바이어던 뿐 아니라 다른 소환수의 힘 역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DLC에서는 새로운 엔드 콘텐츠이자 배틀 콘텐츠인 카이로스 게이트가 추가된다. 본편과 바다의 통곡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해야 해제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서바이벌 모드로, 점점 어려워지는 20개의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한다. 스테이지가 끝날때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각 스테이지를 깰 때 마다 새로운 재료나 무기를 찾을 수 있다.


카이로스 게이트는 아르테 스톤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도트 캐릭터를 비롯한 클래식한 UI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의 스테이지는 3개의 웨이브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모두 클리어할 시 보상이 제공된다. 타임제한이 있고 빨리 깰 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홈 베이스에 돌아온 뒤 다시 준비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파이널판타지 난이도로 20개의 모든 스테이지를 S로 클리어할 경우, 숨겨진 스테이지와 보스를 만날 수 있다.

바다의 통곡 출시일에 본 게임의 1.30 무료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피트와 어빌리티 조합을 최대 5개까지 저장해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는 스킬 셋 기능이 추가되며, 컨트롤러의 버튼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