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은 일본어 및 영어로 진행됐으며, 일본어 번역 과정에서 오역이나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술명의 경우 한국 커뮤니티에서 널리 통용되는 단어로 옮겼습니다.


29일(오늘) TEKKEN Talk Live 2가 진행됐다. 하라다 카츠히로 PD, 마이클 머레이 메인 프로듀서, 이케다 코헤이 디렉터, 야스다 나오야 이스포츠 프로듀서,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에디 플레이어인 하메코가 참석해 다음 패치의 수정 사항과 신규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번 토크 후 약 40일이 지난 상황이며, 그동안 2번째 업데이트를 했고 3번째와 추후 업데이트도 개발 중이다. 철권 8은 현재 2백만 장 이상이 팔렸고, 철권 7보다 빠른 속도이기에 감사한다는 말을 우선 전했다.




'랜뽑'에 대한 대책 마련 중! 영구 밴부터, 트롤촌 시스템까지?
4월에 있을 3번째 업데이트를 소개하기 전 먼저 계정 정지에 관한 정책을 언급했다. 승인되지 않은 행동이나 고의 접속 종료(랜뽑), 치트나 버그, 랭크 작업, 적절하지 않은 인게임 채팅이나 커스터마이즈 또는 유저명, EULA 위반 사항이 있는 유저에 대한 계정 정지가 어제 진행됐다. 영구 밴에 대해서는 자료를 전부 수집해 신중하게 하고 있다.

'부적절한 인게임 행동(煽り)'에 대한 기준도 언급했다. 이는 게임 도중에 백대시만 하거나 짠손만 누르는 등의 플레이적 요소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로비 등에서 폭언을 하거나 확실하게 차별을 담은 언행에 대한 부분이다. 신고 시스템을 통해 개발 측이 인지하고, 이를 판단에 제재하게 된다.

로비뿐 아니라, 플레이어 매치나 기타 등등의 곳에서 채팅 또는 외부 보이스 툴 등, 레버/버튼이 아닌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에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행위에 대해 밴을 할 것이다. 자동적으로 검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신고를 받으면 체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상대방이 싫어할 만한 언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했다.

고의 접속 종료, 흔히 말하는 '랜뽑'에 대해서도 대책이 더욱 강화된다. 지금은 접속 종료율이 유저에게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 이는 개발 측의 데이터베이스에는 제대로 표시되고 있으므로 4월에 있을 업데이트 이후의 패치에 제대로 표시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자동적으로 일정 이상의 접속 종료율이 오르면 밴 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로그를 수집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접속 종료를 당한 쪽에서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데, P2P 방식인 만큼 현재 어느 쪽에서 접속 종료를 했는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독자 서버 등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접속 종료에 대한 페널티도 알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패치가 적용되면 모든 플레이어가 접속 종료율 0으로 시작하며, 종료율이 오르게 되면 종료율이 높은 사람들끼리 만나게되다 밴이 될 수 있고 영구 밴 리스트에도 오르게 된다. 흔히 말하는 '감옥 매칭' 방식이다.

의도하지 않은 접속 종료에 대해서는, 이 경우 개발 측에서 거의 알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언급이 있었다. 불가피한 경우로 접속 종료가 되었을 때는 종료율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 했다. 다만 매 판마다 게임이 튕기는 정도의 상황이라면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패치는 4월 2일! 버그 픽스나 의도하지 않은 동작에 대한 조정 위주
3번째 업데이트는 4월 2일에 적용되며, 패치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 직후 공개한다. 버그 픽스나 의도하지 않은 동작들에 대한 조정 위주로, 밸런스 패치까지는 아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노트에 적혀있으며 주요 방침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조정 위주다. 예시를 들면 잡기를 풀려고 할 때, 버튼을 홀드하고 있으면 누적 입력으로 잡기가 풀리지 않던 것을 이번에 수정한다. 너무 어렵다는 평을 받는 카운터 잡기 풀기는 현재 확인하고 있으며 완화도 고려 중이다.

추가적인 예시로, 스테이지 기믹을 사용한 콤보가 상정한 것보다 길고 강했던 것에 대하여, 다운 상태의 상대에게 특정 공격으로 이어지는 추가타를 조정한다. 예를 들어 데빌진이 상대를 다운시키고 헤븐즈 도어로 바닥을 파괴했을 시 너무 강력했어서 플로어 브레이크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정한다.

이번은 동작 조정 위주인 만큼, 콤보 대미지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드라그노프나 준에 대한 밸런스 패치는 이번 패치가 아닌 다음 패치에 적용된다.

아수세나는 에스프레소 아그레시온, 흔히 말해지는 '공참각'이 조정된다. 아수세나의 공참각은 현재 성능이 예상보다 강하며 대응하기 어려워 약간 너프된다.

가장 큰 변경점으로는 기술의 1타가 헛치면 2타가 나오지 않도록 된다. 또한 1타째의 지속을 3프레임 줄여 피해지기 쉽도록 바뀐다. 이는 밸런스 패치에 가까운 조정이라 언급했다.



대형 밸런스 패치는 에보 재팬이 끝난 5월!
이번에 적용되는 4월 패치 이후, 에보 재팬이 끝난 5월에 밸런스 패치가 있을 예정이다. 이때가 최초의 대형 밸런스 패치가 될 예정이다.

지역 및 전세계적인 공식 통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조정하고 있다. 사용률에 대한 공식 통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통계를 매일 보며, 개발팀이 SNS의 피드백이나 각종 대회의 양상을 보며 검증 및 조정을 하는 중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



개발자의 고충으로는 통계적으로 보이는 수치와 실제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다른 때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대회 등 톱 플레이어의 활약이 인상에 깊게 남는 점이 있다고 했다.

하라다 P가 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며 소개한 일화로는, 철권 7 고우키의 경우 초보부터 꽤나 상위 단계까지 승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고 했다. 약 38% ~ 41% 정도의 승률을 보였는데, 세계에서 4명 정도 있는 초고수들의 퍼포먼스로 인해 강하다고 인식되는 편이었다.

오히려 킹이나 폴의 승률이 높았지만, 고우키를 너프했을 때에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평이 많았다. 따라서 실제 통계는 물론, 플레이어들의 인식도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 어떠한 레벨의 플레이어 맞출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으며, 정량적인 데이터 및 정성적인 감정과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 4월 패치에서는 몇 가지의 기능 개선이 이뤄진다. 에시로는 통신 환경이 나쁜 매치가 이뤄지면 도중에 나갈 수 있는 기능, 플레이어 매치에서 맵을 랜덤으로 선택했다는 표시, 메인 메뉴에서 바로 나가는 버튼 추가 등이 있다.




플레이를 하면 커스터마이즈 아이템 획득! 테켄 파이트 패스
흔히 말하는 배틀 패스가 찾아온다. 파이트 패스 기간 내에 온라인 대전에서 일간/주간 미션을 하면 레벨을 올리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 및 아바타를 위한 아이템 파츠 등을 입수할 수 있다. 무료 티어와 유료 티어가 있으며, 유료 티어에서는 테켄 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켄 코인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 테켄 샵 신규 코스튭으로는 3개 파츠로 구성된 철권 8 오리지널 코스튬 '사이버 팩' 01과 02가 판매된다. 그리고 레거시 코스튬으로는 요시미츠의 철권 태그 2 시절 복장이 추가되며, 아바타 스킨으로는 에디가 추가된다.





시즌 패스 구매자라면 4월 2일 플레이 가능! 에디 골드
에디 골드의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기본적으로 에디는 4월 5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며, 디럭스 및 얼티밋 에디션 포함 시즌 패스를 구매한 플레이어라면 4월 2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발매 정보와 함께 특별 게스트로 에디 플레이어인 '하메코'가 참여, 이케다 D와 함께 에디의 실기 플레이를 보이며 에디의 신규 요소 및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이외에 4월 13일 시작하는 TWT에 대한 설명 및 현재 인게임 테겐 샵에서 진행 중인 유니클로 콜라보에 대한 언급, 철권 8 OST 레코드판 예약 구매에 대한 소개하며 방송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