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만우절' 방패를 끼고 허황된 공약을 발표하는 4월 1일,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6에 추가될 새로운 콜라보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6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템 세트다. 4월 배틀 패스 시스템인 '파이팅 패스'에서 프리미엄 보상을 해금하면 레우스 시리즈 아바타 장비, 감정표현, 칭호 등 콜라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이외에도 허브 굿즈 샵에서 몬스터헌터 시리즈 팬이라면 익숙하게 느낄 액세서리 15종을 구매할 수 있고, 배틀 허브의 디자인 역시 '몬스터헌터' 전용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포토 모드 부스에서는 리오레우스, 리오레이아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파이팅 패스 보상으로 제공되는 콜라보 아바타와 액세서리가 실제 인게임에서 어떤 모습으로 제공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레우스 시리즈 아바타 외에도 청새치나 이블조 태도, 깃발, 해머 등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편집하여 나만의 커스터마이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후반에는 몬스터헌터 컨셉으로 꾸며진 배틀 허브의 모습, 월페이퍼와 이모트, 포토 프레임 등을 활용한 모습도 비춰진다.





한편, 캡콤 역시 4월 1일 만우절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다. 자정이 막 지난 시점, 캡콤은 바이오하자드의 공식 SNS를 통해 항공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는 깜짝 속보를 전했다. 캡콤이 쌓아 올린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담아 `캡콤제 헬리콥터`를 제작, 하늘에서의 쾌적한 이동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캡콤 게임, 특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헬리콥터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장면에서는 항상 헬리콥터와 바주카가 등장했고, 이는 시리즈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물론 '폭발'의 상징이 되기도 했지만 말이다.

물론 캡콤의 항공 사업 진출 소식은 만우절 기념 거짓말이다. 해당 공지에는 이것이 만우절 농담임을 의미하는 #에이프릴 풀, #REBHFun 태그가 함께 달렸다. 비록 만우절 거짓말에 지나지 않지만, 액션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캡콤의 헬리콥터 사업은 분명한 수요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만우절에 공개된 캡콤의 항공 사업 진출 소식, 헬기를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