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3일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PO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많은 사람들이 젠지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DK의 경기력이 뛰어났고 젠지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을 비롯, 젠지가 조금 더 집중력을 잘 발휘해 DK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하 젠지 김정수 감독과 '쵸비' 정지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승리한 소감은?

김정수 감독 : 힘들게 이겼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쵸비' : 5세트까지 하면서 쉽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나의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었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Q. DK를 고른 이유가 있다면?

김정수 감독 : 한화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팀을 고르려고 했다. 이유는 단순하게 한화생명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했다.


Q. 오늘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김정수 감독 : 정규 시즌도 DK와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루시드'를 견제하려고 했는데, 바이도 잘하더라. 그리고 '쇼메이커'의 챔피언 폭이 넓어서 예상하기 어려웠다.

'쵸비' : 처음부터 DK와 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바이 플레이를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Q. 승자전에서 어느 팀과 붙을 것 같은가?

김정수 감독 : 5:5라고 생각하고, 내일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비할 생각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정수 감독 : 오늘 힘들게 이겼는데, 이겨서 좋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쵸비' : 우승이 목표기 때문에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