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7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DK를 3:0으로 완파했다. 금일 승리한 T1은 13일 한화생명과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DK는 '킹겐'의 럼블과 '루시드'의 리 신이 함께 '제우스'의 트위스피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그리고 바텀에서 연속으로 교전이 펼쳐졌는데 서로 1:1 킬교환이 두 번 나왔다.

그리고 라인 스왑 이후 탑에서 DK가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조금 더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텀에서는 '킹겐'의 럼블이 편안하게 바텀을 압박해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전령까지 챙긴 DK는 힘을 모아 미드에 전령을 소환해 압박을 가했다.

T1의 애쉬의 궁극기를 통해 미드에서 아리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싸움이 크게 벌어졌는데 T1이 럼블을 먼저 자르면서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고 드래곤까지 챙겨 골드 격차를 거의 따라잡았다. T1은 리 신과 럼블이 없는 타이밍에 바론까지 향했다. DK는 이를 저지하기 어려웠고, T1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해 분위기가 바뀌었다.

흐름이 빨라지면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하며 T1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DK는 바텀에 큰 손해를 입은 상황에서 상대를 잡아먹기 위해 크게 설계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없는 타이밍에 상대를 모두 잡아 오랜만에 성과를 냈다.

잠시 뒤 한타에서 2:1 교환에 성공한 T1이 다음 바론까지 챙기며 다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DK는 매복을 통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고, 후퇴하는 T1의 본대를 추격했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T1의 적절한 운영에 의해 DK는 흔들리며 한타까지 T1이 승리하고 경기 시간 36분에 DK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깔끔한 3: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