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사냥꾼과 이를 잡는 전사가 주요 메타 덱으로
패치 후 계속해서 여러 덱들이 주목받는 중
17일 악마사냥꾼 소폭 너프 예고, 메타 더 다양해질까?


자연 주술사
지난 29.0.3 패치에서 [번개 화살] 발견을 위해 사용하던 [스랄의 선물][번개 화살] 대신 [번개 폭풍]을 발견하도록 바뀌었다. 당시 딜이 타이트했던 자연 주술사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였지만 덱의 방향성을 조정하며 다시금 강력함을 보이고 있다.

덱의 주요 변경점으로는 [스랄의 선물][마법봉 제작자]이 빠지고 [사진사 피즐][천둥을 부르는 자 골가네스]를 채용해 템포가 느려진 대신 더 많은 양의 딜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사진사 피즐]로 딜 주문 및 주문 공격력 하수인을 복사해, 이전에는 방어도가 아주 조금만 쌓여도 킬각을 볼 수 없었던 것에 비해 딜 포텐셜이 크게 늘었다.



딜 주문을 손에 모은 후 비용을 감소시켜 주문 공격력 하수인과 함께 쏟아붓는다는 플랜 자체는 이전과 동일하다. 초반을 넘기기 위해 [입체 책]을 사용, 시간을 벌기도 하고 주문을 찾기 위한 [흐름기수][선인장 채취멀록][마른비늘 보안관보], [뱀 기름] 획득용 [기적의 판매상]을 전개하며 콤보를 준비한다.

티탄 [천둥을 부르는 자 골가네스]는 적 하수인을 단일 또는 광역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과부하 카드, 특히 [풋내기 방전술사]를 찾는 데 사용한다.

이후 손에 [번개 화살][초과 인출][빗발치는 천둥]같은 딜 주문과 [풋내기 방전술사][혈법사 탈노스][코볼트 흙점쟁이] 같은 주문 공격력 카드가 어느 정도 모이면 [번개의 섬광]으로 다음 턴 자연 주문 비용을 줄여 킬각을 보거나, 매치업에 따라 [사진사 피즐]로 찍어 사진과 함께 마무리를 한다.

이전 자연 주술사와는 달리 압도적으로 불리하던 하이랜더 전사 매치업도 크게 개선되었고, 악마사냥꾼이나 무지개 죽음의 기사 및 기타 덱에게도 좋은 모습이다. 다만 손패 관리를 잘해야 하고, [번개의 섬광]을 쓰는 타이밍을 잡는 등의 플레이가 상당히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 자연 주술사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KarkinggHS 자연 주술사


자리미 사제
용족을 넣고, 5번의 용을 낸 후 [시간 조율자 자리미]로 추가 턴을 얻어 마무리하는 자리미 사제도 메타의 복명으로사용되고 있다.

저비용의 카드로 밀어붙이는 어그로에 가까운 덱으로, 족이면서 위니들의 생명력을 늘려주는 [선박 의사], 피니시를 할 때 딜을 늘려주는 핸드 버프카드 [선물 포장 새끼용], [이상형]과 함께 사용해 초과치유로 카드를 뽑을 수 있는 [진홍십자군 성직자], 비용 대비 능력치가 좋은 [기적의 판매상] 등을 사용한다.



특히 위 카드는 [유력자 핍]을 통해 1마나 카드를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고, [꼬불꼬불 케이크]도 1마나이므로 복사해서 마나를 회복, 템포를 앞당길 수 있고, 1마나 카드를 낸 만큼 비용이 줄어드는 [목마른 떠돌이]도 좋은 하수인이다.

이외에 [새끼용 사육사][별빛 새끼용]으로 용족 조건을 채우고, 상대의 명치를 압박해 뒀다면 [시간조율자 자리미]를 내서 추가 턴을 받고 전개한 하수인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만약 대미지가 부족하면 [리로이 젠킨스]도 사용한다.

악마사냥꾼에 대해 좋은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템포가 빠른 만큼 악마사냥꾼이 너프된 후에는 보다 승률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 자리미 사제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D0nkey 자리미 사제


질리악스 도적
도적도 점차 연구가 되며 몇 가지 덱 타입이 보이고 있는데, 기중 쉽고 강력한 질리악스 도적이 떠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단 합체 질리악스 3000]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덱으로, 은신, 모면, 독성, 환생을 붙여주는 [바이러스 모듈]로 질리악스를 숨기고, 내 턴이 시작될 때 공격력이 2배가 되는 [괴력 모듈]로 공격력을 충분히 올려 마무리하는 식이다.



생명력이 기본적으로 6이나 되기 때문에 은신한 질리악스를 광역기로 정리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 또한 [피트 스탑]으로 찾아왔거나, [고철 더미에서]로 얻은 전기로봇을 합체시키면 생명력이 더욱 늘어나 처리도 더 힘들어진다. 또한 공격을 한 후 [7ㅓ-ㅁI]로 다시 은신하는 것도 가능하며, 질리악스를 찾지 못했다면 이걸로 공격해도 된다.

질리악스 또는 [주파 발진로봇] 등 기계 하수인을 서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어 변속]이나 [보물 발굴] [빠른 곡괭이][칼날부채][피트 스탑] 등 각종 드로우 및 서치 카드를 채용하고 있다.

질리악스로 마무리를 할 때는 상대의 도발 하수인이 제일 문제인데, [절개]로 하수인을 정리하거나 [소리 제거]의 침묵 효과로 처리하고 있다.

뒷심으로는 [하스 스톤브루]를 넣어, 운 요소는 있지만 손을 다 턴 상태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 질리악스 도적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星殞晨風 질리악스 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