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4.8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 버전으로 MSI가 치러질 예정인만큼 여러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대회를 중심으로 활약한 챔피언 일부가 하향되었고, 진-라이즈를 포함한 여러 챔피언들이 상향되었다. 한편,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핏빛달 스킨 3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14.8 밸런스 변경점
먼저 너프 챔피언이다. 최근 대회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 아지르, 자크, 제리가 하향된다. 아지르는 체력 재생이 5 → 3.5로 감소하고, 일어나라!(W) 피해량도 0~77 (+50/67/84/101/118) → 0~77 (+50/65/80/95/110)으로 감소한다. 아지르의 승률이 지난 패치에선 비교적 낮게 잡힌 만큼 이번 변화가 아지르 성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탑 라이너로 활약한 자크는 기본 체력 재생을 줄여(8 → 5) 초반 공격로 안정성을 낮췄다. 제리도 기본 체력을 630 → 600으로 줄여 초반 내구력을 깎는 하향을 적용한다.

▲ 너무 강한 대회 영향력? 하향된 아지르

원딜 챔피언 드레이븐-진-카이사는 상향된다. 드레이븐은 회전 도끼(Q)의 추가 물리 피해가 각 구간별로 5증가 했으며, 카이사는 이케시아 폭우(Q)의 추가 공격력 계수가 5% 증가했다.

진의 경우 패시브의 치명타 적중 시 추가 이동 속도가 10%에서 14%로 증가했고, 춤추는 유탄(Q)의 최고 물리 피해량이 45/70/95/120/145(+공격력의 35/42.5/50/57.5/65%) → 44/69/94/119/144 (+공격력의 44/51.5/59/66.5/74%)으로 계수를 강화했다.

▲ 드레이븐-진-카이사를 포함한 챔피언들은 상향을 받았다

AP 챔피언 중에서는 아칼리, 흐웨이, 르블랑, 라이즈 상향이 눈에 띈다. 아칼리는 기본 체력이 570 → 600으로 증가했으며, 흐웨이는 패시브의 추가 마법 대미지의 주문력 계수가 5% 증가했다.

르블랑은 악의의 인장(Q)의 기본 피해량이 구간별로 5 증가하고, 왜곡(W)의 쿨타임은 18/16/14/12/10초 → 15/13.75/12.5/11.25/10초로 초반 구간 짧아졌다. 라이즈도 룬 감옥(W)의 둔화율이 35% → 50%로 증가하고, 쿨타임이 13/12/11/10/9초 → 11/10.5/10/9.5/9초로 초반 구간 짧아졌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서 대회에서도 자주 활약했던 챔피언인만큼, 향후 MSI 대회에서의 출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 과거 대회에서 활약했던 챔피언들 여럿이 상향되었다

14.8 출시 예정 스킨
이번 패치 기간중에는 새로운 핏빛달 스킨 3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스킨의 주인공은 피들스틱-제드-자이라이며, 핏빛달 특유의 붉은 색상과 동양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킨은 모두 1350RP로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 핏빛달 피들스틱 스플래시 아트

▲ 핏빛달 피들스틱 인게임 이미지

▲ 핏빛달 제드 스플래시 아트

▲ 핏빛달 제드 인게임 이미지

▲ 핏빛달 자이라 스플래시 아트

▲ 핏빛달 자이라 인게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