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트 카드의 경우 스페셜 위크(SSR 스태미나)와 스윕 토쇼(SSR 지능)이 등장했는데, 스윕 토쇼의 경우 뛰어난 순발력이 이번 챔피언스 미팅의 유효 가속기고, 이후 챔미에서도 몇 차례 수요가 있다는 점이 돋보이지만, 추입 각질을 채용할 생각이 없다면 쓰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스페셜 위크의 논스톱 걸 역시 수요는 있으나, 막상 스태미나 카드를 활용할만한 챔미가 많지 않아 쉽사리 추천하기가 힘듭니다. 3,000m 이상에서는 회복 스킬의 문제로 찾을 일이 없고, 논스톱이 잘 받는 마일에서는 스태미나 카드 자체를 쓸 일이 드물죠.
확실한 것은 아무리 부족한 살림이더라도 키타산 블랙만큼은 뽑고, 어지간하면 사토노 다이아몬드까지 뽑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 걸리는 점이라면 스윕 토쇼인데, 혹시 모른다고 생각되면 명함만이라도 따두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 픽업 뽑아요? - 신년 키타산과 다이아
키타산 블랙은 장거리에서 강세를 보여준 오리지널 키타산과 달리 중거리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도주 필수 스킬이라는 선수 필승과 탈출술, 그리고 터다지기에 위험 회피까지 소지하고 있는 막강한 스킬풀의 소유자입니다.
특별한 인자가 없이 자체 내장된 스킬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데다, 고유 스킬의 스펙도 주행 속도 상승 스킬이라 종반의 스퍼트도 강력합니다. 중거리에서는 최강의 도주 우마무스메라 평가해도 이상하지 않으며, 이는 3주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추가로 고유 스킬은 계승 스킬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굳이 본체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도 힘을 실어주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중거리 대회는 챔피언스 미팅뿐만 아니라 말오스 비율로만 살펴봐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뽑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키타산에 비해 활약할 기회는 다소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체 무아몽중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챔미에서 심볼리 크리스 에스를 빌리지 못해 화가 잔뜩 난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소지한 스킬들도 전부 티어가 높은 스킬들인데, 선입 필수 스킬인 무아몽중은 물론 스태미나 그리드와 선입 직선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등 모든 스킬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사쿠라 로렐과 크리스마스 브라이트라는 장거리 선입 종결 우마무스메가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성의 용이함과 서포트 용도로도 쓰인다는 점 때문에 활용도는 여전합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신년 키타산은 뽑아두지 않으면 아니꼽다. 다이아도 한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 뽑아두자
이 픽업 어때요? - 스페셜 위크(스태)&스윕 토쇼(지능)
서포트 카드쪽은 패스해도 좋을 라인업입니다. 스페셜 위크의 경우 논스톱 걸을 확정으로 준다는 점이 주목받았고, 스태미나에 대한 비중이 낮을 시기라 뽑은 유저가 꽤 많았습니다.
물론 논스톱 걸 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속 스킬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비중이 줄었고, 힌트로 주는 스킬 풀이 전체적으로 조금 애매한 위치의 스킬인 탓에 그리 높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훈련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스태미나 서포트에서는 아무래도 슈퍼 크릭의 존재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논스톱 걸을 꼭 받아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쓸 일은 드물겁니다.
스윕 토쇼은 뛰어난 순발력 스킬 하나만 보고 쓰는 서포트입니다. 당장 다음 챔피언스 미팅에서 필수 스킬 취급을 받기에 풀돌 친구가 보인다면 빠르게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성능은 겉보기에는 떨어져 보이지만, 고유 효과로 특기율이 75까지 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우수합니다. 향후 특기율 80이라는 야빠 맥퀸 카드가 등장하기 전에는 지능에서 최고 수치를 자랑하죠. 그리고 애교 상태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과 인기 패시브 스킬인 자제심을 얻기도 하기에 인자작에도 괜찮습니다.
뛰어난 순발력은 앞으로도 간간히 찾게 될 스킬이기에 심볼리 크리스 에스의 경우를 생각하면 정 어렵더라도 명함 정도는 따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일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뽑혔습니다. 이대로 승부복으로 나왔으면 삼촌들 지갑을 얼마나 털었을지 궁금하네요.
◈ 기자의 한 줄 평
누군가는 풀돌을 해야 한다. 해주세요 제발. 급한 사람은 명함이라도 노려보자.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