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처럼 하드 스테이지를 미는 0티어 서포터 크라운
신규 니케 크라운에 대한 유저의 평가는?
크라운의 파티 조합 및 활용법까지 살펴보자

▲ 신규 필그림 니케 크라운, 꼭 뽑아야 할까?


누블랑-나가티아를 범부로 만드는 0티어 서포터, 크라운
#. 초고밸류 화력 버프를 모두 때려넣은 완전체 서포터, 크라운

승리의 여신: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된 필그림 니케 '크라운'. 크라운은 출시 이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기대한 니케였다. 스토리에서도 큰 비중을 갖고 있었고, 외모 역시 뛰어나 실장되지 않았지만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렇게 많은 기대 속에서 출시된 크라운. 크라운의 성능은 한마디로 '규격 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크라운은 20초 쿨타임의 2버스트 니케다. 20초 쿨타임이라 단독 2버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크라운은 방어형이지만, 대부분의 스킬이 파티의 화력 증가에 특화되어 있다. 그것도 초고밸류 버프들로 말이다. 크라운은 풀버스트를 시전한 니케에게, 64.5%라는 높은 계수의 공격력 증가 버프를 걸어준다. 크라운이 방어형 니케라 공격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계수 자체가 워낙 높아 버프력이 상당하다.

여기에, 크라운이 힐을 받을 시, 아군 전체에 최상급 버프인 '공격 대미지 20% 증가'도 걸어준다. 추가로 매우 높은 가치의 재장전 속도 증가 효과, 그리고 버스트 스킬로 추가적엔 공격 대미지 버프까지 걸어줘, 버프력만큼은 그 어떤 니케도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다. 버프 시간도 15초로 매우 길고, 별도의 조건이 없는 공버프라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압도적인 성능의 공버프를 보유한 크라운


#. 도발+무적, 치트키급 성능으로 파티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초고성능 버프로 무장한 크라운. 하지만 크라운은 지원형 니케가 아닌, 방어형 니케다. 그리고 방어형 니케답게 방어 스킬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라운은 일반 공격 중첩시 적 전체를 도발한다. 도발은 사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적의 화력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아군 파티를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마땅한 방어 수단이 없으면 도발 대상자가 죽어 파티 유지가 어려워진다.

크라운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 크라운은 도발과 함께 자신을 무적 상태로 만든다. 도발 5초-무적 5초기에, 사실상 크라운의 도발이 발동되면 5초간은 파티 전체가 무적이 된다. 물론, 발동 조건 자체가 까다로워 원할 때 발동시키긴 쉽지 않지만, MG 화기의 특성상 꽤 잦은 빈도로 발동시킬 수 있어 파티 안정성을 높여준다.

▲ 무적+도발이라는 사기적인 무브로 파티 안정성을 높여준다


#. 누블랑-나가티아를 능가하는 서포터, 여기에 조합의 자유도까지

크라운 출시 이전, 1티어 서포터엔 항상 세트 니케들이 포함되어 왔다. 누아르+블랑의 누블랑, 티아+나가의 티나 조합은 뛰어난 서포팅 스킬을 보유하여 솔로 레이드와 같은 엔드 콘텐츠에선 언제나 1-2파티에 활용되었다.

하지만 크라운 출시로 서포터 티어에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크라운의 버프력이 워낙 뛰어나, 세트 니케들을 압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세트 니케는 반드시 두 명의 니케를 함께 사용해야 하기에 조합의 자유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크라운은 단독으로 쓰여 조합의 자유도도 높다.

▲ 누블랑-나가티아도 크라운 앞에선 한 수 접어야 한다


#. 이게 끝이 아니다! 아직 완전한 고점이 오지 않은 크라운

크라운 운영의 핵심은 크라운에게 끊임없이 힐을 공급하는 것이다. 크라운은 체력 회복 시 2스킬로 아군 전체에 강력한 공격력 버프를 걸어준다. 이 버프의 가동률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크라운을 사용하기 위해선 힐러 편성이 반 필수적이기에, 라푼젤, 나가, 마르차나와 같은 힐러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세 니케 모두 크라운과 딱 맞는 힐러라 보긴 어렵다. 라푼젤과 마르차나의 회복력은 우수하지만, 추가적인 버프가 없어 아쉬운 면이 있다. 나가는 좋은 서포터지만, 티아와의 조합을 깨는 것이 아쉽고 나가 자체는 버스트를 사용하지 않아 적지 않은 손실이 발생된다.

이처럼 크라운과 딱 맞는 서포터가 없기에, 이후 출시되는 니케에 따라 지금의 고점을 한 번 더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1버스트에 버스트 쿨타임 감소+힐+추가적인 버프를 가진 니케가 등장한다면, 크라운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진다. 지금도 강하지만, 포텐셜도 막강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니케라고 할 수 있다.

▲ 크라운의 단짝, 차임이 1버스트 버쿨감 힐러라면? 크라운의 고점은 더 높아진다


힐러 편성 추천! 크라운 운영 시 주의 사항
#. 2스킬 가동률을 높이기위한 힐러 편성 추천

크라운은 누블랑, 티나 조합과 달리 단독으로 사용하는 서포터다. 하지만 효율적인 면에 집중한다면, 크라운 역시 짝이 필요하다.

크라운은 2스킬로 초고밸류의 공격력 버프를 아군 전체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이 버프의 트리거는 크라운이 회복 효과를 받았을 때 발동된다. 최대 체력 증가나 흡혈 분배로 채워지지 않기에, 사실상 순수 힐로 발동시켜야 한다는 까다로움이 있다. 공격 버프를 제외하고라도, 크라운은 힐이 없기에 파티 유지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힐러는 필요하다.

현재, 크라운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되는 힐러는 라푼젤, 나가, 마르차나 등이다. 특히, 나가는 회복도 회복이지만 다른 버프도 우수해 파티 전체 화력 증가에도 기여한다. 1파티만 운영할 때, 티아-나가 조합을 깨고 나가를 크라운에 편성하는 쪽이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

크라운을 라푼젤, 나가와 함께 운영할 시엔 크라운의 위치가 중요하다. 이 두 니케는 1번 자리에 보다 많은 힐을 하기에, 크라운을 1번 자리에 두는 것이 좋다.

▲ 나가와 조합하는 것이 베스트. 크라운은 1번 자리에 두자


#. 버스트 수급력을 고려한 파티 편성 필요, PvP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크라운의 화기는 MG다. MG는 딜링에 특화된 화기다. 잔탄수가 많고 화력 자체는 높지만, 버스트 수급력은 다소 떨어진다. 크라운 역시 예외는 아니기에, 버스트 수급력이 좋은 니케와 편성하면 좋다. 흔히 말하는 '톡톡이' 컨트롤이 가능한 니케들의 버스트 수급력이 좋으니, '엘리스'와 같은 니케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크라운은 도발+무적이라는 PvP에서도 사기적인 스킬셋을 갖고 있지만, 버스트 수급력이 떨어지는 MG의 특성상 아쉽게도 PvP에서의 활약은 기대하기 어렵다.

▲ 엘리스와 같은 톡톡이 딜러와 잘 어울린다


최강 니케 크라운, 어떻게 해서라도 명함 확보를 추천
#. 초보 지휘관: 무료 모집 기간을 활용하여 명함 확보를 추천

크라운은 최강의 서포터다. 1티어에 리타가 있다면, 2티어엔 크라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프력 자체가 워낙 뛰어나고 별도의 조건도 없기에 초보 지휘관이 활용하기도 좋다. 현재, 무료 모집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많은 재화도 얻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명함 정도는 확보할 것을 추천한다.


#. 배테랑 지휘관: 돌파해도 나쁠 건 없지만, 돌파가 필수는 아니다

크라운은 필그림 니케기에 모집으로 얻기 어렵다. 골드 마일리지 티켓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크라운은 딜러가 아니라 명함 효율이 높다. 한계 돌파보단 스킬 레벨링이 더 중요한 니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유저들이 명함을 추천하는 추세다.

명함 효율이 높은 크라운. 하지만 한계 돌파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다. 크라운은 시전자 기준 버프를 갖고 있기에 한계 돌파로 높은 능력치을 가지면 그만큼 더 강한 버프를 걸 수 있다. 여기에, 필그림 니케 고유의 호감도 보너스도 있어 돌파 효율 자체가 나쁘진 않다.

▲ 최소 명함은 무조건 갖고 오는 것을 추천. 무료 모집 기간에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