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가 초, 중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PSG 탈론에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PSG 탈론은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중요 순간 한타에서 대패하며 무너졌다.

PSG는 바텀에서 주도적으로 '엘크'와 '온'의 루시안-나미를 압박했다. BLG는 '메이플'의 니코 로밍을 잘 흘리며 한숨 돌렸는데, 조금 뒤 교전에서 크게 무너지며 '베티'의 제리가 2킬을 기록했다. PSG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LPL 최강 BLG를 상대로 바텀에선 완전히 압도했고, 중반 이후 운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전투를 열어 큰 이득을 취하고 드래곤 3스택도 빠르게 쌓았다. 다만, 글로벌 골드가 크게 차이나진 않아 BLG도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었다.

그리고 PSG는 미드에서 '메이플'의 니코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는데, '엘크'의 루시안이 점멸까지 활용하며 빠지고 상대를 잡아냈다. 연달아 정글에서 바이까지 잡은 BLG는 다음 드래곤 전투를 준비했다. 그리고 중요한 드래곤 한타에서 BLG가 뛰어난 전투 구도를 통해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그래도 아직 드래곤의 주인을 가려지지 않았다. PSG는 드래곤 영혼이라도 가져가기 위해 드래곤으로 향했는데, '나이트'의 탈리야가 드래곤을 잡았고, 후퇴하는 PSG의 챔피언까지 모두 잡은 BLG가 2:1로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