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은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와 체결한 경제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이하 거상)’의 국내 서비스 계약과 관련, 서비스를 이전하는 방향으로 양사간에 합의를 봤다고 7월 22일 오늘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이온은 감마니아의 한국 지사인 ‘감마니아 코리아’ 측으로부터 모든 업무들을 인수 받고 독자적인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이전 합의는 조이온-감마니아 양사가 ‘선택과 집중’에 따라 역할 분담을 다시 하게 된 것으로, 이에 조이온은 자사의 주력 컨텐츠인 거상의 하반기 업데이트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차기작으로 준비중인 ‘거상 2’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감마니아 또한 7월 14일부터 국내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인 MMORPG ‘에버퀘스트 2’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상의 국내 서비스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조이온과 감마니아 양사는 공동으로 진행해왔던 업무들을 근시일 내 마무리 짓고 각자가 준비하고 있는 주력 사업 분야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조이온은 현재 감마니아 측에서 거상 서비스를 담당했던 마케팅 및 서비스-운영과 관련됐던 핵심 인력들을 전부 받아들임은 물론 업무와 관련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인수해 게임 서비스를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이전 이후로도 조이온과 감마니아가 기존부터 구축해온 신뢰 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국내를 제외한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전개되고 있는 거상 해외 서비스는 변함없이 감마니아의 각 해외 지사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되는 차기 프로젝트에 있어 우호적인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양사는 조력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조이온 조성용 대표이사는 “조이온-감마니아 양사가 구축해놓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낸 채 서비스 이전에 합의하게 됐다. 앞으로 거상을 독자적으로 서비스함에 있어 개발에 보다 집중해 게임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아껴주고 있는 기존 게이머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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