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는 다수의 캐릭터 게임들과 전연령 게임들 위주로 부스를 가득 채웠다. 지난 기사에서 몇몇 기대작과 대작들을 소개하였으나 전체 반다이남코의 게임들에 비하면 극히 소수로, 약 40여 개의 게임들을 한 번에 출품하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거의 대부분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로 채워 놓았기 때문에 반다이남코 부스 하나의 게임들을 10분씩만 플레이 해본다고 해도 5시간은 가볍게 날아갈 정도다.




이 중에서 기자가 플레이한 것은 갓이터 버스트(God Eater Burst)다. 전작이 일본 내에서 5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이번 가을에 후속작이 발매되는데, 그 후속작인 갓이터 버스트의 체험판이 전시되었기 때문이다. 체험판에서는 갓이터 버스트의 간판 몬스터인 한니발과 싸우는 미션으로, 도우미 NPC3명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 TGS2010 개막과 함께 공개된 갓이터 버스트 영상 스토리편




몬스터헌터와 마찬가지로 전체으로 게임 진행 속도가 상승하여, 전작의 약 110~120% 정도의 스피드이다. 전작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NPC의 인공지능 문제와 적은 공격모션 등을 강화하였으며, 그래픽 엔진의 개량으로 좀 더 그래픽이 깔끔해졌다. 반다이남코 부스 중에서 가장 많은 시연대를 갖추고 있었고, 오프라인 상에서는 2가지의 소설과 코믹스 1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몬스터헌터보다 늦게 출발한 대신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반다이남코 부스에서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도 다수 출품되었다. 대형 게임 개발사들 중에서는 비교적 빨리 아이폰용 게임의 개발을 시작한 반다이남코는, 자신들의 주력 콘텐츠인 건담 관련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3가지와 태고의 달인 및 타임 크라이시스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루토와 드래곤볼 콘텐츠를 이용한 게임들 역시 빠지지 않았다.





▲ TGS2010 개막과 함께 공개된 갓이터 버스트 영상 시스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