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그라비티]



글로벌 온라인게임기업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 www.gravity.co.kr)는 자사가 개발한 ‘로즈 온라인’이 미국 초등학교 수학 정규수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라비티 미국법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와 UCLA대학 교환교수이자 한국 콘텐츠경영연구소장인 위정현 교수가 함께 한 G러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에 위치한 라발로나 초등학교(La Ballona Elementary School)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5학년 수학 수업에 활용되고 있는 G러닝 프로그램은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G러닝 로즈 수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받은 뒤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터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됐으며, 하루 2시간씩 5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3년 한국에서 위정현 교수에 의해 개발된 교육 방법이 미국 공교육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컬버시 교육구 등 현지 교육계에서는 ‘재미’와 ‘교육’이 결합된 이번 G러닝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인터랙티브 대표는 “G러닝 로즈 수학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미국 전역에 확산되어 온라인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즈 온라인’은 2004년부터 3년간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세계 최초의 행성 MMORPG로, 현재는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44개국에서 상용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